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자동차부품 무역분쟁 "협상하겠다"

[2006-04-11, 08:07:05] 상하이저널
[머니투데이]
중국이 자동차부품 관세 문제를 미국·유럽연합(EU)과 협상키로 했다고 10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미국과 EU는 지난달 30일 자국산 자동차부품에 부당한 관세를 매겼다며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2001년 중국의 WTO 가입 이후 EU로선 처음, 미국으로선 두번째로 중국을 제소한 것이다.

이들에 따르면 중국은 완성차 한 대가 60% 이상 수입부품으로 조립될 경우 해당 부품도 '완성차'로 간주해 일반 부품보다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에 진출한 자국 자동차업체들이 중국산 부품만 사용토록 강요당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중국은 협상요구를 받아들여 WTO 미국 대사와 EU 대사에게 그 뜻을 전했다고 쑨 첸유 WTO 중국대사가 밝혔다. 쑨 대사는 그러나 "미국, EU와의 협상 시간과 장소는 따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 주어진 협상 기한은 60일. 그 안에 협상을 타결하지 않으면 중국은 WTO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 미국과 EU가 중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물릴 수도 있다.

지난달 30일 로이터 통신은 이번 일이 4월 20일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미국 방문시 최대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중국이 관세문제로 협상 테이블에 나선 것은 후 주석의 방미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해 정치적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중국 자동차부품 시장은 190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미국은 작년 한 해 6억4500만달러어치를 중국에 수출했다.

중국의 이런 결정에 앞서 지난 주말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제7차 아시아-유럽 재무장관 회담이 열렸다.

유럽 정치인들과 대기업 총수들은 이번 회담에서 보호주의를 공격하며 세계화를 지지했다.

다국적 식음료 기업 네슬레의 피터 브라벡 레마티 회장은 "세계화가 일자리를 줄인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며 "세계 역사상 지금처럼 일자리가 많았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위안화, 올해 2.3% 떨어진다-CLSA 2006.04.11
    [머니투데이] 지난해 중국의 위안화 페그제 폐지 이후, 위안화 추가 절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위안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 中 위안/달러, 8.0040위안 2006.04.11
    [아시아경제] 중국 국가외환거래센터가 10일 발표한 위안/달러 고시환율이 8.0040위안이라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전일 환율은 8.0130위안이었다. 현재 인민..
  • 中, 외국 잡지 출간 일시 중단조치 2006.04.11
    [머니투데이] 중국이 과학, 기술 이외의 주제를 다루는 외국잡지의 출간을 일시 중단시켰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광고시장을 타..
  • 中항공사, 연료절약 방안..."승객들, 돈 더 내라" 2006.04.11
    [아시아경제] 이제부터 중국의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추가적으로 10~20위안의 부과금을 지불해야한다. 차이나뉴스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항..
  • 中, 사스 및 조류독감 연구비 대폭 늘려 2006.04.11
    [머니투데이] 4만여명의 연구진을 거느린 중국정부 산하 중국과학아카데미(CAS)가 전염병 및 줄기세포·유전자·생명공학기술(BT) 연구 투자를 대폭 늘린다고 10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4.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7. 상하이 'BOOK캉스' 꼭 가봐야 할..
  8.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9.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10.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경제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4.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5. 폭스콘, 정저우에 투자 확대… 10억..
  6. 금값 고공행진에 中 최대 주얼리 브랜..
  7. 中 ‘혜자로운’ 가난뱅이 세트, 10..
  8. 中 인민은행, 중기 유동성 창구도 0..
  9. 中 공유자전거 또 가격 인상…기본요금..
  10. 中 부동산 개발투자액 ‘뚝’… 광동성..

사회

  1.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2.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3.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4.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5.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6. 한국IT기업협의회, 강원대 강원지능화..
  7. 상하이, 고온 최고 등급 ‘적색’ 경..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5.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4.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5.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7.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