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전자제품 이어 車 수출 박차

[2006-04-18, 06:01:00] 상하이저널
[머니투데이]
중국이 전자제품에 이어 자동차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자동차의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 수출을 촉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당국자와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정부가 수출 금융과 보험 뿐만 아니라 중국 고유 브랜드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FT는 이를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해석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중국의 자동차 생산능력이 수요량을 연간 200만대 가량 추월한 것으로 추정했다.

개혁위원회는 2010년까지 자동차 생산량은 연 1800만대로 증가하는 반면 수요는 연 10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초과공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수출 뿐인 셈이다.

정부 관계자들의 전망은 밝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장 구오바오 부의장은 텔레비전과 같이 자동차 역시 수출 준비가 잘 돼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점유율을 1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해 자동차 순 수출국이 됐다.

중국 자동차 제작사들도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체리, 상하이자동차, 질리와 같은 회사들은 내년부터 미국과 유럽으로 자동차를 수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중 당국은 다만, 생산시설 가운데 일부를 수출품 생산하는 데 사용할 경우에 한해 새로운 시설을 허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무역 마찰이다. 중국 당국자들은 자동차 수출로 무역 마찰이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자동차 부품의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는 이유로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상태다.

자동차 컨설팅업체인 CSM월드와이드의 애널리스트 예일 장은 "중국 자동차 회사들은 이미 수출품에 대해 관세 환금을 받고 있다"며 "WTO에서 문제를 일으키기 않고 쉽사리 수출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 농민공 근 절반이 계약없이 노동 2006.04.18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농촌 출신으로 도시로 이주해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농민공(農民工)'들은 여전히 낮은 급여와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여 있는 것으로..
  • 中 금융개혁 막바지, 상장 재개 카운트다운 2006.04.18
    [머니투데이] 중국의 발행시장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기업의 본토 상장 재개 분위기가 무르익는 등 중국의 금융개혁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
  • <내가 만난 사람>한인 문화센터 운동 트레이너 신태숙씨 2006.04.18
    듣기만 하여도 심장을 울리는 비트 음악에 맞춰 온 몸으로 신나게 춤을 가르치며 다른 사람에게 삶의 활력을 충전 시키는 사람이 있다. 보기만 하여도 활력이 팍팍 느..
  • 상하이 7080 LOVE 콘서트 공연취소 2006.04.18
    4월16일 두차례 갖기로 예정됐던 공연이 주최측의 사정으로 취소됐다. "우리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건전한 취지로 시작된 공연이 아직 그 문화씨앗을 틔우기에는..
  • <특별 기고>상해한국학교 신축 현황보고 2006.04.18
    안녕하십니까? 만물이 소생하는 입춘가절에 교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넘치고 하시는 일마다 융성하기를 기원합니다. 상해 한국상회(한국인회)는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3.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4.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5.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6.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8.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9.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10.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3.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4.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5.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6.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7.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8.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9.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10.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사회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5.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6.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7.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8.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9.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10.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