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여름휴가는 알짜배기 여행지로! 九寨沟와 三亚

[2009-07-09, 09:12:13] 상하이저널
거의 모든 관광객들이 ‘너무 좋았다’고 추억하는 여행지- 물의 아름다움의 절정을 보여주는 주자이거우와 야자수와 쪽빛 바다가 너무나 아름다운 싼야, 그곳으로 떠나보자.



아름다운 물의 나라, 주자이거우

관광객들이 이구동성으로 그 아름다움을 감탄하는 여행지 중 하나가 바로 주자이거우(九寨沟)이다.

물이 아름다운 곳 주자이거우(九寨沟)는 스촨성 청두(四川省成都) 주자이거우현에 자리잡고 있으며 9개의 장족 마을이 있어 ‘주자이거우’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주자이거우를 찾아가기
▲ 산과 아름다운 물빛이 어우어진 주자이거우
▲ 산과 아름다운 물빛이 어우어진 주자이거우
 
주자이거우여행은 길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4~5일 정도의 코스로 떠난다.

주요 관광지는 주자이거우와 황룽(黄龙) 두 곳이다.

주자이거우 여행은 일반적으로 청두(成都)에 도착 후 다시 그곳에서 항공편이나 차편을 이용해 관광지까지 이동하게 된다.

주자이거우황룽공항(九寨沟黄龙机场)은 간략해서 지우황공항(九黄机场)이라 부르며 비행장이 해발 3,400m에 위치해 있다. 주자이거우까지 88km, 황룽까지는 43km 떨어져 있다.

청두공항에서 지우황공항까지 비행기로는 약 40분 거리, 만일 차량으로 이동하면 약 12시간이 걸린다.

비행기를 탈 경우 지루한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공항이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탓에 고산반응을 호소하는 여행객들도 있다.

물론 개개인의 차이이긴 하지만 이에 비해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 점차 높은 지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적응된 탓인지 그런 것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하는 여행객들도 많다.

따라서 주자이거우 여행시 노약자나 고혈압, 심장질환이 있는 여행객들은 휴대용 산소통을 준비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황룽 관광지 곳곳에서도 산소통을 판매한다.


주자이거우의 관광명소
▲너무나 익숙하고 평범하게 생각되는
▲너무나 익숙하고 평범하게 생각되는 '물'이 이곳 주자이거우에서는 황홀함 그 자체. 맑고 투명한 물속 밑바닥까지 훤히 들여다보인다.
 
황룽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우차이츠(五彩池, 오채지)는 주자이거우의 수많은 호수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빛깔을 가진 곳이다. 옅은 노란색에서 옅은 녹색, 그러다가 색깔이 점점 짙어져 맨 끝의 호수물은 검푸른 색을 띠며 물이 맑고 투명해 호수바닥까지 환하게 들여다 보인다.

이렇게 황룽을 둘러보는 데만 하루가 걸리고 다음날에는 주자이거우 여행길에 오른다.

주자이거우에는 관광지 사이를 오가는 그린버스들이 많아 이를 타고 가다가 볼만한 여행지에서 내려 둘러보면 된다.

주자이거우 계곡에 있는 징하이(镜海)는 폭이 좁고 긴 호수로 사방이 나무로 둘러 싸여 있다. 이른 아침 바람이 없고 맑은 날에는 마치 거울처럼 풍경이 그대로 물에 비쳐진다.

아침햇살이 비친 수면은 고즈넉한 아름다움 속에 마치 나무나 뭇산들이 금방 잠에서 깨어나는 듯하다.

일부 관광지는 버스를 타고 지나치면서 보면 되지만 지엔주하이(箭竹海)에서는 내려서 둘러보아야 하는 곳이다.

여기 잔도를 따라 팬더해(熊猫海), 팬더해폭포(熊猫海瀑布), 우화하이(五花海) 등이 이어진다.

팬더해 폭포는 3층으로 겹쳐 쏟아져 내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주자이거우에서 낙차가 가장 큰 폭포이다.
▲ 시원한 물보라를 날리며 장관을 연출하는 폭포
▲ 시원한 물보라를 날리며 장관을 연출하는 폭포
 
우화하이는 주자이거우 관광구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푸른빛의 물과 물 속의 식물들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은 관광객들의 찬탄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주자이거우에서 가장 넓은 폭포인 눠르랑폭포(诺日朗瀑布), 가장 큰 호수 창하이(长海) 등 둘러볼만한 관광명소가 많다.

음식은 현지에서 재배되는 채소를 이용한 요리를 맛볼 것을 추천한다.


관광 스케줄

⇬첫째 날, 상하이 출발-청두 도착, 시내 관광
⇬둘째날, 황룽 관광
⇬셋째날, 주자이거우 관광
⇬넷째날, 청두 이동, 상하이 귀가.



동양의 하와이 하이난다오

여름휴가를 여름답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들어주는 여행지 중 하나가 바로 하이난다오 싼야(海南岛三亚)가 아닌가 싶다.

열대성 기후로 낮에는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듯 무더위를 쏟아내고 해만 지면 서늘한 날씨로 탈바꿈하는 싼야는 하이난다오 최남단에 위치한 휴양지이다.
▲야자나무에 커다란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일부 관광지에서는 이 열매를 현장에서 따서 판매하기도 한다. 관광객이 구입하겠다고 하면 잽싸게 나무위로 올라가서는 열매를 따서 내려온다.
▲야자나무에 커다란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일부 관광지에서는 이 열매를 현장에서 따서 판매하기도 한다. 관광객이 구입하겠다고 하면 잽싸게 나무위로 올라가서는 열매를 따서 내려온다.
 
3박4일정도의 알찬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싼야여행의 즐거움은 아름다운 해변, 신선한 해산물요리를 맛보는 즐거움, 여행의 피로를 가셔주는 시원한 온천욕 등을 들 수 있다.


호텔 정하기

바닷가에 위치한, 그 가운데서도 바다가 바라보이는 호텔들은 가격이 비싼 건 당연지사.

굳이 바닷가의 비싼 호텔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면 바다와 일정거리를 사이두고 있는 가격대비 실속있는 호텔들도 괜찮다. 예를 들어 야룽완(亚龙湾)해변 인근에 위치한 4성급 선인장호텔(仙人掌度假酒店)의 경우 평일 할인 후 숙박료가 400여위엔(요즘 가격)이다. 떠나기전에 미리 상하이의 여행사를 통해 호텔을 잡으면 가격이 더 저렴할 수도 있다.

호텔에서 바닷가를 오가는 전기자동차가 운행되고 있어 10여분이면 시원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해변에 도착하게 된다.

해변가에는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간이 탈의실이 있긴 하나 수건이나 가운 등은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호텔에서 직접 챙겨가는 것이 좋다.


가이드가 추천하는 실속 관광코스

3박4일정도의 싼야여행의 경우 난산스(南山寺), 텐야하이자오(天涯海角), 야룽완(亚龙湾), 주장난텐온천(珠江南田温泉) 등을 둘러보는 것이 괜찮다.
▲ 난산스의 관세음보살상. 멀리로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 산들이 배경이 된 바다한 가운데 높게 서있다. 전체 높이가 108m, 발밑에 펼쳐진 연꽃잎도 108개라고 한다.
▲ 난산스의 관세음보살상. 멀리로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 산들이 배경이 된 바다 한가운데 우뚝 서있다. 전체 높이가 108m, 발밑에 펼쳐진 연꽃잎도 108개라고 한다.
 
난산스(南山寺)는 당나라풍의 사원으로 기세가 웅장하며 남부지방에서 최대규모의 사찰이다. 양옆에는 산으로 둘러싸이고 정면으로는 바다가 바라보이는 이 곳은 중국의 전통 불교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하이난 여행의 필수코스나 다름 없는 곳이다.

텐야하이자오 풍경구는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쪽빛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싼야 바닷가.
▲쪽빛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싼야 바닷가.
 
저 멀리로 푸른 하늘과 쪽빛으로 물든 바다가 잇닿아 있고 발 아래에는 은빛으로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이곳에 하늘 높이 솟은 돌에는 ‘텐야(天涯)’, ‘하이자오(海角)’라는 글자가 각각 새겨져 있는데, 이로 인해 ‘텐야하이자오’로 불리게 되었다.
▲
▲'天涯海角'의 '海角'바위
 

야룽완은 전형적인 아열대 해변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진 곳이다. 바닷가는 야룽완과 다둥하이(大东海) 중 한군데만 둘러보아도 된다.

주장난텐온천(www.nantian-hot-spring.com)은 여행일정의 맨 마지막으로 잡는 게 좋다.
▲주장난텐온천. 여행에 지친 몸을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주장난텐온천. 여행에 지친 몸을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뜨끈뜨끈한 온천욕으로 여행에서 쌓인 피로를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야자수가 우거진 길을 따라 사이사이로 숨어있는 온천들을 찾아 다니는 것은 또다른 재미이다. 만일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온천을 만난다면 그곳은 틀림없이 닥터피쉬가 있는 곳이다.

싼야 여행에서 썬크림과 양산, 선글라스는 필수 아이템이다.


신선한 해산물요리 저렴하게 즐기기

해변도시 싼야에서 해산물요리를 안 먹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해산물요리를 맛보는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춘위엔(春园)해산물거리가 유명하다.

수많은 수산물요리집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는 이곳은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맛보는 해산물요리의 맛도, 아르바이트로 나섰다는 어느 학생의 바이올린연주도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해산물요리로 우럭바리(石斑鱼), 쇠갑오징어(墨鱼), 게(高蟹)와 현지 채소 스자오더우(四角豆)를 추천한다.


관광 스케줄

⇬첫째날, 난산스
⇬둘째날, 텐야하이자오
⇬셋째날, 야룽완/다둥하이
⇬넷째날, 주장난텐온천


Tip:
기타 추천 여행지:
백두산- 아름다운 천지,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풍경, 여름휴가지로 손색이 없는 곳
장자지에(张家界)- 깊은 협곡, 기이한 봉우리,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천하절경
네이멍구(内蒙古)- 넓은 초원,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사막, 여름 최고의 휴양지


Tip:
여행사정보
단체관광/자유여행 상품:
하나투어/ 5108-9090/ 5179-3150~3
홍투어/ 3414-0687
계명관광/ 5108-7670/7671
세진관광/ 5219-3187/5219-3513
직공여행사/ 6465-7821/22

항공권/ 자유여행:
예스차이나/ 6145-9600
연우항공/ 5108-8831
길원항공/ 6262-4599
산천여행사/ 6211-0675
유니투어/ 400-820-1144
하야이항공/ 5422-2729
신정여행사/ 5169-2800
팅박스항공/ 6406-6266
상하이항공/ 6402-1349
스마일항공/ 5476-0999
세이프여행사/ 5273-0261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5.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6.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8.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9.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10.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3.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4.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5.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6.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7.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8.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9.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10.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9.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