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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 텐무산 삼림 ‘나체욕장’ 이달 오픈

[2009-07-24, 14:24:34] 상하이저널
중국 저장성에 삼림 나체욕장이 이달 말 오픈을 앞두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저장성은 2004년에 남녀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나체 해수욕장을 개장했다가 6개월도 채 안돼 여론의 반대에 밀려 폐업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시설이 허술한 나체욕장을 개장한다.

22일 浙江在线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린안(临安) 텐무산 대협곡 해발 700m 지점에 나체 욕장인 ‘천체욕장(天体浴场)’이 개장한다.

개장을 앞두고 나체 욕장 관리측은 ‘용감한’ 자들은 와서 즐기라’고 당당히 광고를 하고 있다.

중국 나체욕장 1호였던 쓰촨성 메이산 홍야 산림 나체욕장은 ‘풍기문란’을 이유로 6년간 폐업한 후 지난 6월 재개장했다. 텐무산 천체욕장은 메이산 나체욕장에 이은 중국 2호의 나체욕장이 된다.

2개의 물웅덩이가 300㎡ 정도 크기의 초대형 욕탕으로 개조됐고, 얇은 비닐을 덧댄 죽간으로 둘러쳐져 있는 이 욕탕은 여탕과 남탕이 약 100m 정도 떨어져 남녀 혼탕은 아니다.

하지만 천체욕장 옆으로는 관광객들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놓았고, 시설이 '허술해' 엿보려고 마음만 먹으며 엿볼 수 있을 정도이다.

천체욕장은 수심이 1.2~1.3 m 정도로 깊지 않고 물의 온도는 20℃정도다.

텐무산 동사장 쉬파커(徐发科) “천체욕장은 린안 여유국으로부터 비준을 받아 건설됐다"며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나 인원수 제한은 있다”고 밝혔다.

이 천체욕장의 오픈에 대해 찬반이 팽팽하다. 일부 누리꾼은 풍기문란을 조장할 수 있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으며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자연으로의 회귀이며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고 주장한다.


▷김경숙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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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깡다구 2009.07.28, 14:33:14

    관광지에서 나체 욕장은 쫌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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