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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칼럼] 2020년 중국부동산 전망 (하)

[2009-07-24, 20:53:58] 상하이저널
지난 칼럼에서 필자는 중국의 2,3선 도시의 급격한 발전을 주목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총론적인 입장에서 향후 전망을 다루었다.

이번 호에서는 각 부동산 영역별로 어떤 도시들이 떠오르고 있는지 다루어 보고자 한다. 상하이 뿐만 아니라 중국 내수시장을 개척하고자 안간힘을 쓰는 여러 교민 기업인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오피스 시장

천진(天津):

천진의 오피스 시장은 매우 낙관적인 편으로, 최 부시장은 2020년까지 천진을 금융과 물류 그리고 창의를 한 데 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지난 호에서 발표했듯이, 천진은 현재 가장 빨리 성장하는 30대 중국신흥도시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2선 도시에 포함된다.

중경(重庆):

내수시장의 발전에 힘입어 부단히 강성해지는 경제실력, 중앙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서부대개발 투자유치정책, 물가 및 인건비 등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 등으로 인해 외국투자자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이에 따른 오피스시장의 발전은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다.
남경(南京): 중국대기업의 지역본부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오피스빌딩의 수준도 고급화되고 더 많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남경은 이제 더 이상 강소성의 성도(省都)에 머무를 것 같지 않다.


상가(소매) 시장

장사(长沙):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호남성의 교통운수 허브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장사는 외래인구의 증가에 힘입어 소매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주주(株洲), 상담(湘潭)과 같은 호남성의 다른 도시들도 장사의 소매업 발전에 공헌을 할 것 이다.

무한(武汉):

무한은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중의 하나로, 현재 주변 8개 도시의 중심도시로 건설할 계획이 세워져 있어, 이에 따른 지역성 소매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2선 도시들과는 대조적으로 무한의 점포물량은 매우 적은 편인데, 바로 그렇기 때문에 시장이 발전할 여지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온주(温州):

760만명의 부호가 있으나, 의외로 온주는 소매업이 그다지 발달되어 있지 않다. 온주가 소매업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이게 될 때 세상은 깜짝 놀랄 것이다.


물류 시장

성도(成都):

서부 최대의 물류허브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건설중인 철도컨테이너운수센터는 바로 성도가 이러한 목표를 향해 내딛는 큰 걸음으로, 완공 후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철도컨테이너운수센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도(青岛):

청도항은 중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빠른 성장속도를 자랑하는 항구의 하나다. 최근의 농촌개혁정책의 추진결과, 농촌생산력이 크게 향상되어 식품가공과 냉동컨테이너수송량이 크게 늘어났다. 청도의 물류업은 의심할 여지없이 여기서 수익을 얻을 것이다.

정주(郑州):

하남성 도시일체화의 중심으로 건설하자는 계획 아래, 빠르고 편리한 철도허브로서의 장점을 갖추고 있어 향후 꼭 주목할 만한 도시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지역별로 오피스, 상가, 토지, 공장, 물류창고 등 상세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별도 연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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