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진출기업, 위안화 위험관리 강화해야

[2006-04-20, 07:00:09] 상하이저널
(서울=연합뉴스) 미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위안화의 변동폭이 확대되고 절상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환 위험 관리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한국무역협회가 지적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19일 '미중 무역현안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번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측 요구사항인 위안화의 대폭적인 평가절상은 없겠으나 회담 이후 위안화의 변동폭이 확대되고 절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초 미 무역대표부(USTR)의 미중 통상관계 보고서 발표 이후 심화됐던 양국 무역마찰은 미중 합동상무위원회(JCCT) 합의, 우이(吳儀) 부총리를 단장으로 한 구매사절단의 미국상품 대량 구매, 중국정부의 지속적인 위안화 평가절상 노력 등으로 완화되는 추세다.

따라서 중국진출 한국 기업도 미중 무역 긴장 완화로 인해 대미수출에 긍정적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그러나 위안화가 절상되면 중국 소재 한국 기업은 채산성이 악화되고 위안화 변동폭이 확대되면서 환리스크가 커질 것이라며 중국 현지판매 확대, 환리스크 대응방안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위안화 절상 시 한국은 대중 수출이 증가하는 동시에 중국측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로 대중 중간재 수출이 감소하는 부정적인 현상이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대중 수출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82%를 차지하고 있어 중국 수출의 위축은 한국의 대중국 부품, 소재 수출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위안화 절상 시 해외시장에서 중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전자통신, 컴퓨터 등 한국 주력 수출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한국은 제3국에 대한 이 품목들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경우 위안화 환율 절상의 부정적인 효과보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이나 그 크기는 위안화의 절상 폭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보하이만 주변 32개 도시 '시장공동체' 구성 2006.04.19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수도인 베이징(北京)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보하이(渤海)만 주변 32개 도시가 교통, 에너지, 과학기술, 산업, 환경, 관..
  • 황사 뒤덮은 베이징에 인공강우 준비 2006.04.19
    (베이징=연합뉴스) 5년 만에 최악의 황사가 덮친 베이징(北京)지역이 앞으로도 2∼3일 더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중국 당국이 인공강우 준비에 나섰..
  • 중국인 임산부 홍콩 원정출산 급감추세 2006.04.19
    (홍콩=연합뉴스) 홍콩 당국이 외국인의 분만에 대해 2만홍콩달러(약 250만원)의 의료비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여성들의 홍콩 원정출산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 중, 예일대에 QFII 자격 부여 2006.04.19
    (상하이=연합뉴스) 중국 증권당국은 미국의 예일대에 대해 외국 교육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증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외국기관투자자 자격(QFII)을 부여키로..
  • 中 신종직업 "법적으로" 빚 대신 받아준다 2006.04.19
    [아시아경제] 중국 노동사회안전부(MOLSS)가 부채수금 대행업을 비롯해 신용관리부분 신종 직업 5개를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차이나뉴스 17일(현지시간) 보도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3.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4.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5.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6.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7.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8.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9.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10.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3.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4.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5.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6.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7.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8.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9.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10.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사회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5.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6.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7.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8.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9.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