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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2011학년도 입시전망과 재외국민(특례)전형의 미래

[2009-12-04, 14:02:39] 상하이저널
2011학년도 입시 전망은?

2011학년도 수시모집의 기본골격은 올해와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모집인원이 전년도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세대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 정원을 전체 정원의 80%(2721명)를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입학사정관제전형도 대폭 확대되어 고려대는 신입생의 55.6%를 입학사정관제전형을 통해 선발키로 하고 성균관대와 경희대도 모집인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반면 학생선발 방향은 상위권대학을 중심으로 글로벌/국제학부/입학사정관제전형의 경우 서류와 면접에 비중을, 중하위권대학 영어우수자(특기자)전형은 공인어학성적과 면접에 큰 비중을 두는 현행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은 적성, 모집단위 관련 배경 지식과 나만의 포트폴리오 준비를, 중하위권은 공인어학성적에 중점을 두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인천 송도 글로벌 캠퍼스가 주목된다. 10개가량의 미국 유수 대학들이 설립예정이다. 한국 학생들은 미국으로 유학가지 않고도 똑같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다양한 나라에서 유학 온 학생들과 문화를 익힐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다국적기업의 인턴십을 할 기회가 많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며 입학을 위해서는 TOETL과 SAT를 필수서류로 AP 등의 준비가 요구된다.

서류 중심으로 변화하는 재외국민 전형

재외국민 전형 중 대부분의 경우는 크게 중, 고교 해외과정 이수자와 12년 전과정 해외 이수자로 나누어 국어, 영어, 수학 필기고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유학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대학 역시 해외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전형을 신설하거나 기존의 전형의 전형 방법을 바꾸는 등 점차 서류 중심의 학생 선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재외국민이 아닌 일반 수시 전형에서의 입학사정관 바람이 재외국민 전형에도 불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해외대학 진학만을 준비했거나, 재외국민 필기시험을 준비하지 않은 자녀들도 국내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우선 연세대 와 고려대의 글로벌 재외국민 전형에서부터 감지된다. 고려대는 2009학년도까지 7월에 모집하는 재외국민 1차 일반전형에서 국어, 영어, 수학 등의 필기고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였다.

하지만 올해 2010학년도 전형에서는 필기고사와 면접을 전혀 치르지 않고 지원자들이 제출하는 서류만으로 100% 평가하여 정원외 2% 대상자 19명을 선발하였다. 또한 2008학년도부터는 재외국민 글로벌전형을 신설하여 SAT1 70%+서류평가30%으로 학생을 선발하였다.

이 전형의 경우 미국 및 해외대학 진학을 위해 SAT 시험을 준비하던 해외 유학생들에게 국내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올해 2010학년도 역시 고려대는 재외국민 글로벌전형에서 정원외 2% 대상자 14명을 선발하였다.

이처럼 국내 상위권 대학들부터 재외국민 대상자도 서류 중심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기 시작하였다. 서류중심의 선발방식과 필기고사 선발방식은 준비 과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현재 대입을 앞둔 자녀를 둔 재외국민 학부모님들은 어떤 전형을 대비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다.

해외대학 진학만을 생각하고 있거나 필기고사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국내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학부모님이라면 변화하는 재외국민 전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러한 재외국민 전형은 해외대학과의 동시지원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재외국민이 아닌 일반 수시에서 모집하는 국제학부, 글로벌, 영어우수자 전형과의 동시지원도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대학 합격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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