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구글, 중국사이트 폐쇄

[2010-03-23, 16:24:39] 상하이저널
세계 최대 검색업체인 구글이 중국 사이틀 폐쇄했다.
2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중국어 사이트(google.cn))를 폐쇄하고 홍콩주소(google.com.hk)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콩은 본토와 달리 인터넷 검색 결과를 검열하지 않기 때문이다.

구글측은 “우리는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구글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길 원하지만 중국 정부는 검열을 중단할 의사가 없었다”며 중국어 사이트 폐쇄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중국 법을 지키기로 한 계약을 위반하고 검열을 피하려는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며 구글을 비난하고 있다.

구글은 2006년 중국에 진출하면서 중국 정부의 검열에 동의한 것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진출 이후, 구글은 검열을 완화해 줄 것을 중국정부에 요구하며 끊임없이 갈등을 빚어왔다. 그러다 지난 1월 중국의 인권운동가들의 이메일 계정이 중국 해커들에 의해 해킹 당한 사실이 발생,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져 구글의 중국퇴출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게 되었다.

이번에 구글은 사이트는 홍콩으로 옮겼으나 연구개발센터와 광고사업 부문 등 다른 사업은 중국에 그대로 남기기로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중국의 잠재력을 감안할 때 구글이 중국 시장에서 발을 완전히 빼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클 것"이라며 성급하게 중국퇴출을 선언한 것은 어리석은 처사였다는 비난이다.

현재는 홍콩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중국 당국이 언제 홍콩 사이트를 차단할 지 모르기 때문에 이번 구글의 중국어 사이트 퇴출이 자칫 전반 중국시장 퇴출로 이어질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골드만삭스 “中 하반기에 인민폐 5% 절상” 2010.03.23
    올 하반기에 중국이 인민폐 절상을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2일 골드만삭스의 한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올 하반기에 인민폐가 미달러에 대해 5% 절..
  • 한양대학교 동문 선후배님을 찾습니다 2010.03.23
    한양대학교 동문 선후배님을 찾습니다. ‘2010년 세계 한양인의 날’ 행사가 9월 15일~9월 18일까지 상해에서 개최됩니다. 세계 각지에서 자랑스러운 한양인의..
  • 상하이엑스포 15일 시운영... 12만명 무료관람 2010.03.23
    오는 4월 말 상하이는 12만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엑스포 전시구역의 시험 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엑스포 기간 중 대형 차량과 관람객의 순조로운 소통 여부를 테..
  • 上海 진입차량 '통행증’ 받으세요 hot 2010.03.23
    상하이가 내달 15일부터 엑스포 개최기간 상하이에 진입하는 차량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하이 진입이 잦은 외지 차량이거나 또는 외지 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2.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3.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4.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5. IBM, 중국 R&D 부서 철수…직원..
  6. 테무 모기업 ‘핀둬둬’ 2분기 수익..
  7. 中 ‘90허우’ 패왕차희 창업자, 연..
  8. 중국 무비자정책 확대 효과 UP
  9.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10.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경제

  1. IBM, 중국 R&D 부서 철수…직원..
  2. 테무 모기업 ‘핀둬둬’ 2분기 수익..
  3. 中 ‘90허우’ 패왕차희 창업자, 연..
  4. 헝다자동차, 상반기 예상 적자만 3조..
  5. 씨트립, 2분기 매출 전년比 14%..
  6. ‘세계 1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 中..
  7.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8. 농부산천, 상반기 순이익 8%↑… 생..
  9.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10.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사회

  1.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2.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3.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4.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5.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6.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7. “5명이면 버스 콜!” 상하이 린강신..
  8.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9.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10.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문화

  1.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3.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4.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2.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