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406개 품목 수출환급세 폐지

[2010-06-23, 14:49:32] 상하이저널

중국이 경기회복으로 1년동안 시행해왔던 일부 품목의 수출 환급세를 폐지키로 했다.
지난 22일 재정부는 오는 7월15일부터 철강재, 농산품, 의약, 화공제품, 유색금속 가공품 등 406개 주요 수출품에 대한 수출환급세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수출환급세는 국가가 지정한 수출제품에 대해 이미 납부한 세금을 환급해 주는 수출지원 제도이다.

중국은 금융위기 이후 수출업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09년 6월부터 노동집약적 제품, 고기술 제품 등 2600종의 제품에 대해 5%~17%의 수출환급세을 시행해 왔다. 업계내에서는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수출업계의 경쟁력 또한 회복되고 있어 이번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얼마전까지만해도 상무부가 수출전망이 낙관적이지 못하다고 밝힌바 있어 이번 조치를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있다.

한편, 철강재 중에는 현행 9%의 환급을 받고 있는 열연, 중후판, 냉연 협폭강대, 형강 등의 증치세 환급이 폐지됐다. 이에 현지 업계에서는 정부가 에너지와 자원 소모량이 많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제품의 수출을 억제하고 노후 철강 설비의 폐쇄를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지난 19일 인민은행의 환율개혁의 점진적 추진 발표에 이어 22일 재무부가 수출세 환급 폐지 조치를 발표한 것은 정부가 대외무역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경제구조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의지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세관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대외 무역 의존도는 45%로 이 가운데서 수출 의존도가 24.5%에 달한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中 언론, 태극호랑이 16강 진출 아시아를 빛냈다 hot 2010.06.23
    한국 축구 대표팀이 드디어 원정 출전에서 첫 16강 진출을 하게 됐다. 오늘 새벽에 치러진 남아공월드컵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2:2로 나이지리아팀과 동점골을 내..
  • [기성용 투고] 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1] 2010.06.23
    기성용 월드컵 대표팀 선수 지구촌 최대의 축제인 월드컵 열기로 전 세계가 후끈 달아올라있다. 2008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서고 싶어 하는..
  • [中国 오늘의 핫 이슈] 6월 23일 수요일 2010.06.23
    신화통신/新华网 신화사, 10대 핫이슈에 대해 논평 新华社就十大热点发表系列评论文章 news.xinhuanet.com/politics/2010-06/23/c_122..
  • 中 힐튼호텔, 성매매로 영업정지... 관련자 체포 2010.06.22
    충칭(重庆) 힐튼호텔이 조직폭력 연루, 마약, 장기간 성매매 알선을 해온 혐의로 영업정지 및 관계자 수십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1..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9. 벤츠·BMW·아우디, 中서 가격 인상..
  10.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4.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5.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6.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