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EXPO 전시관] 17 독일관

[2010-07-10, 08:49:11] 상하이저널

공중에 떠있는 조화의 아름다움

독일관은 4개의 불규칙한 다면체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다면체는 가분수이지만, 다면체들의 조합은 상호 결합을 통해 안정감을 이루었다. 독일 관은 각기 다른 형태의 불안정한 요소의 결합을 통해 안정과 평형을 이룸으로써 ‘조화로운 도시’라는 주제를 표현하고자 했다.

 
독일인이 꿈꾸는 미래 도시는 조화로우나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혁신과 보존, 창조와 전통, 전체와 개인, 도시와 자연, 일과 휴식, 세계화와 자국의 정체성이 조화롭게 융합하는 공간이다. 다채로운 개성이 함께 할 때 그 도시만의 독특한 삶의 질과 생명력이 생성될 것이라는 주제의식을 독일 관의 도처에서 찾아볼 수 있다.

건물에도 ‘피부’가 필요하다.
독일관의 외벽에는 금속성의 은색재료를 짜 넣은 그물형태의 천을 사용했다. 건물에 피부를 덧씌운 것 같은 이 천은 햇빛은 반사하고 통기성은 극대화하여 냉방을 위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했다. 엑스포 전시기간 후 독일관의 철골 구조물과 1.2만 ㎡에 달하는 천막 ‘피부’는 철거 후 재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도시의 ‘동력의 원천’, 모두가 함께하는 노력.
독일 관의 동선은 항구에서 시작, 녹지를 지나 도시 행정계획 사무실, 공장 및 도시 중앙광장을 관통, 도시의 동력 중심 – ‘동력의 원천’ 전시관에 도달하도록 되어 있다. 전시관 중앙에는 직경 3미터, 무게 2톤에 달하는 거대한 ‘동력의 공’이 매달려 있다. 이 공의 표면에는 40만개의 LED를 심어 각종 형상과 색채를 표현할 수 있게 했다.

 
이 전시구역에서는 ‘동력의 공’을 중심으로 관람객을 두 무리로 나눈다. 양쪽으로 나뉜 관람객이 지르는 함성이 공을 움직이는 동력이 되어 함성 소리가 클수록 공의 진폭이 커진다. 공의 진폭이 가장 클 때 이 거대한 공은 관람객의 1미터 앞까지 다가온다고 한다. 설계자는 이 거대한 공을 통해 사람이야 말로 도시의 진정한 동력이자 생명의 핵심이며 모두가 마음을 모을 때 이 힘이 극대화 되는 것임을 역설하고자 했다.

정통 독일 음식과 ‘즐거운 극장’
엑스포 기간 독일에서 온 요리사들이 정통 독일 요리를 제공한다. 킬(Kiel, 독일 북부의 항구도시)의 청어(Sprat)에서부터 바이에른(Bayern)의 흰 소시지, 검은 숲 햄(Black Forest Ham) 에 이르기까지 관람객은 생활 체험구역에서 제대로 된 독일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즐거운 극장’에서는 독일의 각 지역에서 온 연기자들이 매일 60회 이상의 각종 공연을 펼친다. 최신유행의 길거리 춤 꾼이 펼치는 Beat Box공연과 ‘Open Air Jame’ 등이 관람객의 흥을 돋고 있다.

▶주제: 조화로운 도시
▶조형 특징: 공중에 떠있는 건축물
▶관람 포인트: “동력의 원천” 전시 구역에서 관람객은 사람들의 동작과 목소리에 따라 반응을 보이는 거대한 금속 공과 상호작용을 해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적극적일 수록, 한 마음이 될 수록 금속 공이 만들어내는 에너지는 더욱 커진다.
▶위치: 엑스포 C구역


▷매일 중국어(www.everydaycn.com) 강성훈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上海 EXPO 전시관] 16 서울시 홍보관 2010.07.09
    서울시 홍보관, 7천만 관람객 사로잡는다 역대 최대 규모(참가전시관 287개, 예상 관람인원 7천만 명 이상)이자, 도시를 주제로 한 최초의 엑스포로 개최되는 ‘..
  • [上海 EXPO 전시관] 14 벨기에관 2010.07.08
    ‘신경세포(Neuron)’안에서 감상하는 벨기에 문화의 정수 상해 야경을 배경으로 한 조명 Show. 벨기에 관의 입구는 입을 벌리고 있는 신경세포의 촉수이다...
  • [上海 EXPO 전시관] 13 오스트리아관 2010.07.07
    자연과 도시를 넘나드는 환상 여행 ‘인(人)’자 모양의 홍백(紅白) 자기(瓷器) 전시관 오스트리아관은, 기타(Guitar) 모양을 통해 추상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모..
  • [上海 EXPO 전시관] 12 칠레관 2010.07.06
    수정 잔 안의 자유로운 상상 임대에서 자체 건설로, 중국에 ‘칠레의 집’을 지어라! 애초에 임대 관으로 상하이 엑스포에 참가할 예정이던 칠레는 2009년 5월 갑..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6.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7.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5.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