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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칼럼] 내 아이 눈 건강관리 어떻게 할까?

[2010-08-19, 17:12:44] 상하이저널
일상생활에 맞는 어린이 눈 관리법

아이들의 일상생활이 평소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학원 공부 등으로 눈을 혹사시키고, 여가시간에도 TV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등 잠시도 눈을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초등학교 교실에서조차 안경을 쓰지 않은 아이를 찾기가 힘들 정도다. 아이들의 시력을 나쁘게 하는 요인에는 무엇이 있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요즘 안경을 끼지 않은 아이들을 찾기 힘들다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근시가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아이들의 눈이 나쁜 것은 일차적으로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 눈이 나쁜 부모를 둔 아이의 눈이 좋을 것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또 요즘은 시력이 나빠지기 쉬운 환경이다. 우리 세대가 자랄 때보다 한 반에 안경을 끼는 아이의 비율이 3배가 넘는다. 우리가 자랄 때는 해질 때까지 고무줄을 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공부한다. 놀이터에 가면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을 보기 힘들 정도다. 요즘 아이들은 하루 종일 공부하다 놀 때도 게임기나 컴퓨터 등을 가지고 논다. 이처럼 어린 나이 때부터 책을 보는 등 근거리 작업을 많이 한다.

사실 아직까지 근거리 작업과 근시의 인과 관계에 대해 밝혀지진 않았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근시발생률은 실내 생활 증가, 야외 활동 감소, 근거리 작업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입시 경쟁이 치열한 일본, 중국과 같은 나라에서 근시발생률이 높은 것도 같은 이유다.

아이들의 근시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근시를 예방한다고 공부하는 아이들을 밖으로 나가 뛰어 놀라고 할 수는 없다. 이보다는 50분 공부하고 5~10분 정도는 눈을 쉬게 해주는 게 좋다. 눈을 쉴 때는 2~3m 떨어진 곳을 바라보는 게 좋다. 눈을 감고 있거나 눈을 감고 눈동자를 굴리기 보다는 원거리 응시가 눈을 쉬게 하는 효과가 더 크다.

우리 눈은 2~3m 내의 가까운 곳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면 계속 조절을 하느라 지친다. 또한 근거리 작업을 많이 하면 조절력이 강해져 초점이 자꾸만 앞에 맺히게 된다. 때문에 창밖을 보는 등의 방법으로 먼 곳에 초점을 맞춰 눈의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청소년기 올바른 시력관리법
-청소년들은 6개월에 한번씩 시력검사를 해야 한다. 한 두달 만에 갑자기 키가 큰 경우에는 2~3개월에 한번씩 검사를 해주시는 것이 좋다.
-안경렌즈가 흠집이 생겼을 경우(특히 바라보는 지점의 흠집)에는 즉시 교체하시는 것이 좋다.
-어둡거나 너무 밝은 곳에서의 독서나 작업은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엎드려서 책을 읽거나 누워서 TV시청 시 조명의 밝기와 TV높이가 학생의 눈 높이 보다 낮아야 눈의 부담감을 적게 준다.
-학교에서도 쉬는 시간에 멀리 보는 습관이 눈 피로를 줄일 수 있다
-보리차 보다는 결명자 차를,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이 많이 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게 하는 게 좋다.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 식품을 최대한 줄이게 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야채와 같은 고명을 곁들일 수 있도록 먹인다.
-몸에 맞는 책상과 의자에서 바른 자세가 가능하도록 하여야 하며 조명은 스탠드와 원거리 조명의 2중 조명으로 그늘짐이 없도록 해주시면 눈의 피로가 줄어든다.

▷소영옥(1001안경원 안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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