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경택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6월17일 개막하는 제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14일 부산영화제 김지석 프로그래머에 따르면 곽 감독은 메인 경쟁부문인 '진주에 상', 봉 감독은 아시아 신인감독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 신인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진주에 상' 부문의 심사위원장은 '제5원소' '택시' '트랜스포터' 등을 연출한 프랑스 뤽 베송 감독이 맡았으며, 스페인의 마구엘 구티에레즈 아라곤 감독, 멕시코 배우 다이애나 브라초, 영국 제작자 던칸 켄워시, 홍콩 스탤리 콴 감독, 이탈리아 가브리엘 살바토레 감독, 중국 배우이자 감독 수징레이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괴물'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봉 감독은 로테르담영화제 집행위원장 산드라 덴 해머, 일본 하야시 카이조 감독, 홍콩영화제 프로그래머 리척토 등과 심사를 맡는다. 이 부문 심사위원장은 '푸른 연' '작은 마을의 봄' 등을 만든 중국의 티안주앙주앙감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