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美 베스트바이, 中 유통업체 인수

[2006-05-15, 07:04:00] 상하이저널
[머니투데이]
미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가 중국 4위 가전 유통업체인 장쑤 파이브 스타 어플라이언스를 총 1억80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13 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러한 베스트바이의 행보가 중국내 확고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베스트바이는 중국 전자제품 판매시장이 2010년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베스트바이는 지난 4월 상하이에 2007년 개장 목표로 대형 매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8만6000 평방미터에 이르는 규모로 미국내 대형매장의 2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베스트바이는 장쑤 파이브스타 인수를 계기로 곰(GOME) 가전 및 차이나 파라다이스 같은 중국 유수의 가전 유통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방침이다.

베스트바이에 따르면 현 회장인 왕진궈를 비롯한 장쑤 파이브스타의 경영진 및 종업원들은 계속해서 회사에 남아 일을 하게 된다. 대신 베스트바이는 대주주로 남게 된다. 이를 제외한 세부적인 인수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현재 중국내 유통업계는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2004년 말 중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해 외국 유통업체의 국내 진입 장벽을 철폐했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까르푸 등은 급속도로 매장을 확대해 왔다.

까르푸는 2005년 말 기준 중국내에 78개의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이는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업체 중 최대다.

현재 56개의 점포를 운영 중인 월마트 역시 올해 안에 점포 20개를 늘릴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매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월마트와 까르푸는 현지의 대형 수퍼마켓 체인인 트러스트 마트 인수를 놓고 첨예하게 경쟁하고 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 자재 소매업체인 홈 디팟은 또 다른 중국 업체 오리엔트 홈 인수를 논의 중이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문화대혁명 세미나 학자 참여 봉쇄 2006.05.15
    (홍콩=연합뉴스) 오는 16일 문화대혁명 발발 40주년을 앞두고 중국 당국이 미국에서 열리는 문혁 국제세미나에 중국 학자들의 참석을 막았다. 중국 당국은 지난 1..
  • 구학서 신세계 사장 "깜짝 놀랄만한 세금낼것" 2006.05.15
    (상하이=연합뉴스) 구학서 신세계 사장은 지난 12일 오너 2세인 정용진 부사장으로의 경영권 편법 대물림 논란과 관련, "(부모인 이명희 회장과 정재은 명예회장..
  • 이란 대통령, 내달 첫 중국 방문 2006.05.15
    (홍콩=연합뉴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내달중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의 참석차 중국을 처음 방문할 예정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4일 보도했..
  • 곽경택ㆍ봉준호 감독, 상하이국제영화제 심사위원 2006.05.15
    (서울=연합뉴스) 곽경택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6월17일 개막하는 제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14일 부산영화제 김지석 프로그래머에 따르면 곽..
  • 중국 영향 황사 대부분 몽골서 발원 2006.05.14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대부분이 몽골 남부 사막지방에서 발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중국 기상청과 네이멍구(內..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