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20대 여성 택시서 분신자살

[2011-02-10, 15:44:43] 상하이저널

 

선전시(深圳)에서 20대 미모의 여성이 달리는 택시 뒷좌석에서 휘발유를 붓고 분신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4시경, 선전 푸텐구(福田区)에서 긴 생머리에 키가 늘씬한 미모의 여성이 택시를 불러 탔다. 이 여성승객은 기차역으로 가달라고 주문한 뒤 뒷좌석에서 누군가와 통화를 계속했으며 점점 격앙된 듯 손을 흔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여성의 행동에 긴장하고 있던 택시 운전사는 갑자기 진동하는 휘발유 냄새에 뒷좌석을 뒤돌아보고 깜짝 놀랐다. 이 여성이 미리 준비해 온 휘발유를 몸에 붓고 불을 붙인 것이다.

 

당황한 택시기사는 급히 차를 멈추고 탈출, 행인들에게 ‘뒷좌석에 여성이 타고 있다’고 소리 질렀다.

인근 주민들이 몰려와 화재를 진압, 4시 20분쯤 불길이 잡혔으나 이 여성은 이미 숨을 거두었다.

 

경찰은 CCTV카메라에서 손에 자그마한 물병을 들고 버스역 근처를 지나는 이 여성을 모습을 포착했으며 인근 주유소에서 3위엔어치 휘발유를 구매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 여성은 주유소 직원에게 “집에서 사용하려 한다”면서 “휘발유가 조금만 필요하다”고 3위엔 어치를 구매, 주유소 직원은 적은 양이기 때문에 별 의심없이 판매를 했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분신 자살한 여성의 신원 파악에 나섰으며 자살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⑨IFC Malll 그 안의 즐.. [2] 2013.05.31
    지하철 2호선 푸둥 루지아주이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IFC Mall이 오픈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로 아직 전 층이..
  • 차세대 한류스타 박시후 상하이 팬미팅 2011.02.10
    배우 박시후가 차세대 한류스타로 아시아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박시후는 이달 26일 상하이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갖고 차세대 한류스타로 출사표를 내민다. 박시후는..
  • 웨딩카 연쇄추돌 사고... 운없는 上海 신랑신부 2011.02.10
    일생 최대의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순간이어야 할 결혼식 날에 차량 연쇄추돌 사고가 난다면? 이처럼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이 실제 상하이에서 발생했다고 동방망(东方..
  • 上海 외지번호판 고가진입 집중단속 2011.02.10
    러시아워, 외지번호판 고가진입 제한 강화 상하이 교통경찰이 교통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10일 신문만보(新闻晚报) 보도에 따르면, 교통경찰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9. 벤츠·BMW·아우디, 中서 가격 인상..
  10.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4.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5.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6.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거미’ 영..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531..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3.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4.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