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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600호]미국의 코리아타운은

[2011-05-08, 00:02:00] 상하이저널
뉴욕 플러싱 코리아타운 위기를 기회로
1992년 한중 수교로 중국에 오게 된 중국의 한인과 달리 이민 역사 100년을 기록하는 미국의 코리아타운은 기나긴 역사만큼 코리아타운의 역사도 길다. 세계 코리아타운 LA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뉴욕의 플러싱 코리아타운과 맨해튼의 코리아타운의 모습을 살펴본다.

뉴역의 플러싱 코리아타운은 위기를 기회로 만든 곳이다. 90년대까지 플러싱은 전체가 거의 한인들의 상가였을 정도로 코리아타운이 발달했다.

그런데 1997년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되는 시점에 홍콩의 자본이 일시에 큰 규모로 플러싱에 몰려 한인 상권이 메인 스트리트에서 거의 밀려 나갔다고 한다. 유니온 일대에서만 겨우 가까스로 명맥을 유지하며 동쪽으로 길게 상권을 유지시키며 생존 한 결과, 오히려 지역상권을 부흥시키며 새로운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맨해튼의 코리아타운 비싼 임대료로 고민
맨해튼의 코리아타운 또한 타인종들에게 코리아타운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타인종들이 맨해튼 코리아타운을 통해 한식을 접할 정도로 한식세계화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고 한인노래방을 통해 한류 전파에도 한몫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의 가장 큰 고민은 인접지역에 비해 임대료가 비싸다는 것, 한인업주들이 맨해튼에서 장사를 하려면 코리아타운을 찾게 되고 그만큼 수요가 많다 보니 자연스레 임대료가 오르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임대료는 오르고 불경기가 지속되다 보니 극소수 업종을 제외하고는 수익을 내기 쉽지 않다는 것이 한인업주들의 하소연이다.

상하이 1대 코리아타운 롱바이 즈텅루
2003년 롱바이 즈텅루에 교포와 한국인이 경영하는 소규모 식당들이 몰리면서 성미 급한 사람들에게 상하이의 코리아타운이라 불렸다. 한때 중국인에게도 한국음식을 먹으려면 롱바이 즈텅루로 가야 한다는 인식을 준 곳이다.

치솟는 임대료와 한인들의 밀집거주지를 찾아 식당 등이 우중루와 홍췐루로 이전하면서 코리아타운이라고 불리운지 1년만에 많은 식당이 이전했다. 현재 2~3곳의 한식당만이 남아 예전 코리아타운이라고 불렸던 흔적을 찾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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