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달걀이야, 탁구공이야? 中 '탄력 달걀’ 논란

[2011-05-10, 17:35:56] 상하이저널
중국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불거지는 유해식품 논란에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깊어가고 있다.

동방TV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시안(西安)에서 노른자가 탁구공처럼 통통 튀는 달걀이 발견됐다. 매일 아침 달걀을 챙겨먹고 있던 시안의 린(林) 모씨 가족은 삶은 달걀의 노른자가 탄력을 띠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손으로 누르면 쉽게 으깨어져 부스러져야 하는 노른자가 손가락으로 눌렀다가 놓자 고무처럼 다시 본래 모습으로 회복됐던 것. 이 노른자는 또 탁자에서 통통 튕겨 오르기까지 했다.

이 달걀을 식용한 린 씨네 가족은 “이 달걀을 먹은 후 포만감과 함께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신장(新疆)에서도 이 같은 탄력 달걀이 적발된바 있으며 창싸(长沙) 등 중국 다른 곳에도 발견된바 있다. 신장 관계당국은 조사를 통해 “양계장이 자체로 배합해 만든 닭사료에 지나치게 많은 유분이 포함된 것이 문제”라며 가짜 달걀 가능성을 배제했다. 창싸는 적발된 탄력 달걀에 대한 조사결과 모두 ‘정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충칭(重庆)에서는 닭의 무게를 늘리기 위해 돌가루의 일종인 중정석(重晶石, 황산바륨) 가루를 닭에게 강제로 주입하는 일이 벌어졌다.

충칭시공상국과 공안국은 시민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 지난 8일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중정석 가루를 주입한 닭 1000여마리를 싣고 가는 화물차를 적발했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⑨IFC Malll 그 안의 즐.. [2] 2013.05.31
    지하철 2호선 푸둥 루지아주이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IFC Mall이 오픈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로 아직 전 층이..
  • 상하이 길 이름의 유래 2011.05.13
    중국의 다른 도시들과 달리 상해는 길 이름이 어느 과학자의 이름이나 중국 도시 이름을 딴 독특한 점이 있다. 게다가 중국 도시이름을 딴 상해의 길 위치는 그 도시..
  • 위엔화 환율 6.4950위엔... 사상 최고치 기록 2011.05.10
    달러 대비 중국 위엔화 가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외환거래센터는 10일 위엔화 환율 중간가격을 달러당 6.4950위엔으로 고시, 이는 전날보다 0.003..
  • 中 4월 무역흑자 114억달러 2011.05.10
    중국의 4월 무역흑자가 큰 폭으로 돌아섰다. 4월 흑자액은 114억달러를 넘어 시장 예상치를 3배 이상 뛰어넘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10일 4월 무역수지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2.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3.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4.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5.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6.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7. 순환 열차로 떠나는 장삼각 여행지
  8.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9.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10. [한국여행지 ⑤]여름방학, 다채로운..

경제

  1.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2.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3.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4.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5. 상하이, 내일부터 장마 시작…올해 강..
  6. 샤오미 전기차 판매량 ‘뚝’…신세력..
  7. 中 70개 도시 5월 부동산 가격 공..
  8. 中 5월 CPI 전년비 0.3%↑
  9. 미국 상장 중국 온라인 교육 앱 51..
  10. 알리페이, 콘텐츠 이용자 8배 급증…..

사회

  1.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2.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3.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4.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5.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6.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7. 지금 상하이에서 가장 핫한 곳? 바로..
  8. 중국, 호주 국민에 ‘무비자’ 입국..
  9.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10.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5.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4.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6.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7.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