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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의 낙원 ‘훈춘자연보호구’ 동북호랑이 서식환경 개선

[2011-06-10, 11:17:50] 상하이저널
 
올 들어 길림 훈춘동북호랑이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에서는 동북호랑이 활동정보 9차례, 표범은 3차례 접수했다. 또 야생동북호랑이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을 5차례나 성공적으로 찍었으며 어미범이 새끼범을 거느리고 활동한 종적을 발견해 국제, 국내 사회의 광범위한 주목을 끌었다.

이는 훈춘자연보호구의 야생동물 서식환경이 많이 개선되였음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전문가들은 현재 이 보호구에서 활동하는 동북호랑이는 5~7마리, 표범은 3~5마리로 짐작하고 있다.

길림 훈춘동북호랑이국가급보호구관리국은 2001년, 국내 최초의 동북호랑이, 표범의 야생종군과 서식처를 주요 보호대상으로 하는 성급자연보호구-길림 훈춘동북호랑이국가급보호구를 설립, 2005년에는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국가급자연보호구로 승격했다.

자연보호구에서는 동북호랑이와 표범 등 멸종위기에 직면한 야생동물의 서식지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해마다 국제야생생물보호학회, 주둔부대, 삼림경찰대대, 임업공안국 및 당지 정부부문과 공동으로 2차 이상의 대규모 숙청활동을 벌리는데 지금까지 무려 8000여개의 비법사냥공구를 몰수했다. 그리고 공안, 공상, 어정 등 부문과 손잡고 호텔, 식당, 시장 등 야생동물 및 그 제품을 판매할 가능성이 있는 장소에 대한 검사를 통해 20여건의 형사사건을 사출하고 21명을 형사구류시켜 야생동물 비법사냥활동을 법에 따라 엄하게 처벌했다.

동시에 여러 가지 조치로 야생동물을 보호하도록 주민과 농민들을 인도하고 도와줬다. 춘화진 관도구촌 전문합작사가 그 전형이다. 관도구촌은 하다문향 마적달보호소에서도 동남으로 30㎞ 더 들어가있으며 동북호랑이, 표범 등이 빈번히 출몰하기에 촌민들의 협조와 도움이 매우 절실한 곳이다. 2009년말 동북호랑이, 표범이 빈번히 출몰하는 부분적 촌, 부락을 상대로 리엘중국동북호랑이보호자호대상을 실시하여 촌민들의 소사양, 양봉 산업을 적극 지원해주었다. 이에 관도구촌 10여명 농민은 자발적으로 순찰보호팀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순찰보호 등 사업을 전개함과 동시에 동북호랑이, 표범 관련 정보를 제때에 보호구에 보내주고 있다.

동북호랑이, 표범의 생활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동북호랑이, 표범의 수가 뚜렷이 증가하고 야생동물 번식능력이 뚜렷하게 제고되었을 뿐만 아니라 생물의 다양성을 수호하고 사람과 야생동물간의 모순을 완화시켰다. 또 두만강하류지구의 지속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우리 성 나아가 전국에 동북호랑이와 기타 삼림야생동식물보호 창구를 수립했다.

2008년 6월,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훈춘을 ‘동북호랑이 고향’으로 명명했다. 지난해 8월 ‘중국・훈춘 동북호랑이국제문화절’에서는 이 자연보호구의 사업을 충분히 긍정, 동북호랑이로 가축피해를 입은 농호에 보상금을 지급하고 동북호랑이다국보호합작을 실현했으며 자연보호구와 지방정부, 주둔부대, 삼림경찰대대는 동북호랑이보호합작협의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글/사진 김명성 박득룡 채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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