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유제품 기준 논란 확산

[2011-06-27, 18:06:46] 상하이저널
“그런 기준이라면 우유보다 차라리 물 마시는 게 낫겠다”
이는 중국 유제품 안전기준 논란에 불을 지핀 광저우유제품협회 왕딩미엔(王丁棉) 회장의 말이다.

이번 논란은 중국당국이 작년에 유제품의 안전기준을 대폭 완화한데서 비롯됐다.

27일 경화시보(京华时报) 보도에 따르면, 왕 회장은 지난 15일 열린 업계 회의에서 “중국의 유제품 안전기준은 세계에서 가장 형편없는 것"이라며 "유제품 업계의 치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중국은 지난해 유제품 안전 기준을 원유 1㎖당 세균 허용치를 종전의 50만 개에서 200만 개로 대폭 늘린 반면 단백질 기준치는 100g당 2.95g에서 2.80g으로 낮췄다.

왕 회장은 “유제품 기준을 완화한 것은 상온우유를 생산하는 대기업들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준이 완화되면 상온 우유를 주력 제품으로 하는 대기업들이 많은 원유를 확보, 시장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양소 기준을 낮춤으로써 고온 살균 과정에서 파괴되는 영양소가 많은 상온우유의 편의를 봐주려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일부 업체들은 “낙농업계의 대부분이 영세업체들인데 현실적으로 높은 기준을 맞추기가 어려우며, 안전기준을 강화할 경우 많은 업체가 도산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실에 맞는 선택"이라고 반박했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⑨IFC Malll 그 안의 즐.. [2] 2013.05.31
    지하철 2호선 푸둥 루지아주이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IFC Mall이 오픈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로 아직 전 층이..
  • 中 개인소득세 2차 심의, 면세기준 ‘3000元’ 불변 2011.06.27
    중국이 개인소득세(초안)에 대한 2차 심의에서 면세기준을 3000위엔으로 정했다. 지난 27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상무회의(전인대)는 개인소득세(초안) 2차 심의..
  •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상하이서 희망 연주 2011.06.27
    네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이희아 씨가 지난 25일 상하이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피아노를 통해 장애를 극복한 이희아 씨의 희망 멜로디는 상하이 관객들에게 잔잔한..
  • 경남중고 동문회 2011.06.27
    ▶일시: 7월19일(화) 오후 6시30분 ▶장소: 마블타운(021-3431-5152) ▶연락처: 회장 박창주(1381-688-6957) / 총무 박민규(1502-..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6.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7.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8.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5.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