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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을 간직한 쫑즈(粽子)

[2006-05-30, 03:05:06] 상하이저널
단오절 거리마다 풍기는 쫑즈의 향기 쫑즈는 "각서(角黍)"라고도 하는데 강에 몸을 던져 고사한 굴원을 추도한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으며 晋周处의 《풍토기(风土记)》에 처음으로 문자로 기재되었다. 이 중 역사가 가장 유구한 쫑즈는 西安의 蜂蜜凉粽子로 당나라 때 사람인 위거원(韦巨源)이 펼쳐 낸 《식보(食谱)》라는 책에 기재되어 있다. 이 쫑즈는 소가 없이 찹쌀만으로 쪄낸 후 식히고 먹을 때 견사로 박편모양으로 졸라맨다. 그리고 꿀과 설탕으로 절인 桂花酱을 발라서 먹는다.

최대 쫑즈는 돼지고기 쫑즈로 广西의 南宁에서 만들어 졌으며 무게는 1kg 내외로 비계, 녹두를 소로 만들었다. 향이 맑고 찹쌀은 연하며 달고 매끈매끈하고 느끼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최소 쫑즈는 상하이의 城隍庙, 绿波廊, 湖心亭 등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길이는 한치가량으로 베개 모양이며 햄을 소로 작고 깜찍하게 만들어 졌다. 湖心亭에서 차와 곁들어 먹으면 맛이 더욱 신기하다.

중국의 가장 유명한 쫑즈는 浙北杭嘉湖의 살기 좋은 곳에서 만들어 졌으며 嘉兴五芳斋의 鲜肉粽은 사계절 공급한다. 젓가락으로 네조각으로 나누면 매 조각마다 고기가 있으며 향이 그윽하고 입맛이 좋으며 연하고 느끼하지 않다.

湖州의 쫑즈는 팥소와 익은 돼지기름을 재료로 만들었다. 쫑즈 소는 팥을 삼아서 껍질을 벗긴 후 설탕과 익은 돼지기름, 장미 원액을 넣고 까맣고 반든반들하게 볶는다. 이렇게 만들어 진 팥소는 달콤하고 매끈매끈하다.

베이징 시장의 팥소는 대부분이 일본을 본 따 기계로 갈아서 설탕을 가했으므로 딱딱하고 거칠며 향이 얕고 거칠다.
베이징의 대추 쫑즈는 단맛이 적고 먹을 때 씨도 찾아내야 하며 대추가 익은 후 벌레가 생길 위험성도 있어 맛이 이상하게 변해 버린다. 이 때문에 여태껏 베이징의 대추 쫑즈를 즐겨 적지 않았으나 어느 한 책에 굴원의 고향인 湖北 秭归의 쫑즈와 같은 종류로 기재되어 베이징 쫑즈가 순식간에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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