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마트, 종교단체에서도 신청
여권사본은 이메일, 팩스 제출 가능
국외부재자신고가 시작된 지 2주가 지났다. 그러나 신청자는 300여명에 불과해, 하루 100명 목표에 크게 못미치는 저조한 상태다. 이에 총영사관은 국외부재자신고 방법이 매우 간단하다는 홍보와 함께 주변 가까운 은행이나 마트에서도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교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총영사관 박경우 재외선거관은 “상하이 화동지역 총 유권자 7만5000여명 중에 투표참여는 약 1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정치권에서 귀를 기울여 줄 수 있는 최소한의 유권자 수가 1만명이라는 분석에서다. 그런데 현재 중국지역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자체 목표에는 많이 못미치는 수치”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영사관까지 직접 나와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교민들의 접근이 쉬운 한인마트, 한국계 은행, 한국상회, 종교단체, 학교 등에 접수대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직접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함께 제출해야 하는 여권복사본은 이메일과 팩스로도 보내면 된다”라며 매우 간편한 국외부재자신고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한국인 근무자가 많은 기업의 경우는 직접 회사에서 직원과 그 가족이 함께 신고서를 교부, 접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현재 상하이 화동지역은 총영사관을 비롯 각 지역 한국상회, 학교, 종교단체 등 188곳에서 국외부재자신고를 신청 접수 받고 있으며, 기간은 내년 2월 11일까지다.
▷고수미 기자
상하이총영사관 재외선거관
▶문의: 021)6295-5000(#207)
▶팩스: 021)6295-7561
▶이메일: ejn05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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