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시민들이 금융IC카드로 야채시장에서 채소를 살 수 있게 되었다.
상하이시가 30여 개 채소시장에서 금융IC카드 사용을 시범 시작함에 따라 현금을 주고 받으면서 거스름돈을 찾는 불편이 사라지고 동시에 식품위생 안전도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해방우망(解放牛网)은 13일 보도했다.
현재까지 채소시장에서는 현금 거래가 위주로 거스름돈을 찾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위조 화폐를 받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이번에 채소시장 전용으로 개통되는 금융IC카드는 POS단말기에 꼽을 필요도 없고 비밀번호, 싸인 등 절차도 필요 없이 살짝 대기만 하면 채소값 지급이 가능해 사용이 편리하고 위생적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또 실명제로 발급되고 있어 식품안전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곧바로 통보가 가능하며 IC카드에 기록되어 있는 소비 기록을 기반으로 문제 발생의 출처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상하이시는 2012연말까지 300여개 채소시장에서 금융IC카드 사용을 보급할 계획이다.
소개에 따르면 2012년 2월 28일까지 IC카드 신청 시에는 카드 제작비 면제, 그 당장에서 충전 시에는 경품 증정, 또 금융IC카드를 사용해 채소를 구입할 경우에도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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