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국 건설은행과 보스턴컨설팅이 공동 발표한 <중국자산관리시장보고>에 따르면 올해 말 현재 중국 개인이 보유한 투자가능 자산 총액이 62조위안(한화 약 1경1222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600만위안(한화 약 10억 위안 이상)이상의 투자 가능 자산을 보유한 가정의 투자 가능 자산 합계는 27조위안(한화 약 4887조)에 달했다. 이는 중국 전체 개인 투자 가능 자산 총액의 44%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이러한 최고 상위 계층 가정은 베이징, 상하이, 광동, 선전 등 동부 연안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또한 쓰촨, 샨시, 랴오닝, 허난, 후베이, 푸젠 등에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이들 중 60%는 사영기업주이며 59%의 응답자가 기업 창업을 통해 부를 축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부동산 투자 14%, 금융투자 12%, 부모로부터 상속이라고 답한 사람이 5%였다. 중국 최고 계층의 부자들은 고정 수익과 신탁 투자 상품에 관심이 높았고 자산 안전, 삶의 질, 자녀 교육에도 관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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