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해 신규 대출이 7조4700억위안으로 전년보다 3901억위안 중어 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국 중앙은행이 지난 8일 발표한 <2011년 금융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위안화 신규 대출은 전년 대비 3901억위안 줄어든 7조4700억위안으로 당초 예측과 비슷하다고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9일 전했다.
그 중 12월 신규 대출은 6405억위안으로 전년 동기와 전월보다 각각 1823억위안, 783억위안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는 대형 은행의 연말 대출공급이 예상을 초과했던 것은 이에 대한 관련 부문의 지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을 뿐더러 예금증가로 대출자금이 늘어났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위안화예금은 재정예금의 대거 유입에 힘입어 1조4300억위안 늘어났다. 하지만 이러한 자금은 불확실성이 커 올 1분기 대출공급은 예금부족으로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위안화 대출이 8조위안 내외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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