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외지인 여성 근로자 50%는 ‘월광족(月光族)’

[2012-03-27, 12:21:41] 상하이저널
상하이시여성연합회가 상하이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지인 여성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어제 발표했다.

조사 대상 중 40% 외지인 여성은 ‘상하이말을 한마디도 알아 들을 수 없다’, 60%는 ‘상하이라는 도시를 좋아한다’, 30% 이상은 ‘상하이에서 오래동안 살 수 있기를 원한다’, 50% 이상은 ‘월광족(月光族, 한달 월급을 남기지 않고 소비해 버리는 소비계층)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는 27일 보도했다.

현재 상하이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지인 여성 근로자는 304만2천명으로 그 중 241만5천명은 농촌 출신이다. 이번에 상하이시여성연합회는 푸퉈(普陀), 민항(闵行), 푸둥(浦东), 펑시엔(奉贤) 등 4개 지역에서 950명의 외지인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 이들은 문화 수준이 낮은 편이고 중학교 졸업이 56.7%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향은 대부분이 안후이(安徽), 장수(江苏), 허난(河南) 등이다.

조사 대상 중 51.2%는 민영기업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 중의 41%는 요식업, 15.9%는 서비스업, 13.5%는 유통업으로 3차산업에 70% 내외 비중이 집중되었다.

문화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이들의 월수입은 2334.23위안에 그쳤고 일자리는 자주 바꾸는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환경에서 임대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외지인 여성 근로자는 77.6%에 달했고 일인당 거주면적은 11.59㎡로 작은 편이다.

지출 및 소비에서 일인당 월지출은 1501위안으로 월수입의 64.3%를 차지했고 50% 이상은 하나도 남김없이 써버리는 월광족인 것으로 통계됐다.

외지인 여성 근로자 중 대부분은 일자리가 많고 치안이 좋고 급여가 높은 점을 상하이에서 살기를 원하는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물가가 높다며 불만도 드러냈다.

▷ 최태남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6.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7.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8.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8.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9. 벤츠·BMW·아우디, 中서 가격 인상..
  10.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