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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분유 가격 중국이 가장 비싸

[2012-05-16, 16:24:33] 상하이저널
중국 내 수입분유 가격이 전세계에서 최고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일보(广州日报)는 최근 중국 엄마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수입분유 판매가격이 원산지의 4배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독일산 유기농 본유는 중국 대형할인마트에서의 판매가는 600g당 318위안에 달하는데 반해 타오바오의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을 이용하면 160위안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브랜드 공식홈페이지에 접속해 알아본 결과 동일 제품의 판매가는 9.95유로 즉 인민폐 80.6위안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중국 내 판매가의 4분의1에 불과하다.

최근 몇 년간 수입분유는 원래의 200위안에서 300위안을 돌파했으며, 와이어스(Wyeth,惠氏)사의 Illuma(启赋)계열 제품의 판매가는 408위안, 네슬레(Nestlé,雀巢)사 제품인 ‘超级能恩’은 318위안에 달했다.

한 업계전문가는 “중국에서는 수입분유들의 관세와 검사비용이 판매가의 28~30%에 달하고, 만약 해당 제품들을 항구에 장기간 방치해둔다면 소량의 비용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모든 비용을 다 계산한다고 해도 850~900g에 달하는 제품의 추가비용은 80~90위안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중국 내 수입분유 가격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이유는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해외유명업체가 중국 소비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9%에 달하는 소비자가 “고가의 분유는 고품질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유로 해외업체들은 새로운 제품에 ‘고급’ 혹은 ‘최고급’이란 타이틀을 붙이기 시작했고, 사실상 중국 내 고급분유의 판매량은 세계 평균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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