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0개 대•중도시의 지난 5월 부동산 지표가 18일 발표됐다. 그 중 상하이시의 신규주택 가격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시 조정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2% 하락했다고 신민망(新民网)이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상하이시의 지난 5월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과 전년 동기 대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그 중 전월 대비의 경우는 0.2% 하락으로 8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고 동기 대비의 경우는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계속하면서 그 폭이 2%로 확대되어 거시 조정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지난해 5월과 6월의 신규주택 가격이 높았던 점이 올 5월의 동기 대비 낙폭이 높게 나타난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둥처(同策)컨설팅연구센터의 왕웨이리(王巍立) 연구원은 실제로 2% 낙폭이 부동산 시장 전반의 현황을 대표할 수는 없어 실제 낙폭은 이보다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부동산 거래가 호전되고 있는데 힘입어 신규주택 가격의 전월 대비 하락은 이번달 멈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동기 대비는 기존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