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의 지난 7월 중고주택 거래가 최근 18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신규주택 시장의 거래량 감소와는 대조적으로 중고주택 거래는 2만1100채로 전월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와 57.9%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 2011년 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신민망(新民网)은 8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는 정부 당국이 금리인하를 통해 자금공급에 나선것을 비롯해 6월까지 부동산 구입을 망설이던 사람들이 7월에 본격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고주택의 거래량 증가와 함께 일정 폭의 가격상승이 동반돼 일부 지역 가격은 전년 동기 수준을 넘어 서기도 했다.
하지만 국무원 조사팀이 전국 16개 성과 시에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시 조정 현황 조사에 나섰을때 상하이 시정부가 거시 조정책을 엄격하게 집행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중고주택 거래가 8월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부동산 중개업체 관계자는 밝혔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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