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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여행 지난해 7천만 돌파, 한국의 6배

[2012-09-19, 11:22:55] 상하이저널
무역협회 '중국 여행업 현황과 발전전망 보고서' 발표
한국 내수시장 활성화로 연계시켜야

최근 중국인의 해외 여행이 급격히 늘면서 지난해 중국의 해외여행자 수는 7025만명으로 한국보다 6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상해지부는 ‘최근의 중국 여행업 현황과 발전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최근 5년간 중국의 국내 여행수입이 연평균 28.9% 증가하여 2011년 1.9조위안에 이르며, 외화수입은 3.1%로 증가하여 484.6억달러에 달하는 등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무역협회는 지난해 중국의 해외 여행자수는 7025만명으로 전년대비 22.4% 증가한 것으로 한국의 해외 여행자수의 6배에 달해 이러한 중국 해외여행 성장추세를 우리나라 내수시장 활성화와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인의 출국 여행자수(7,025만명)도 최근 10년간 약 5.9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인의 해외여행은 주로 중화권 지역(홍콩, 마카오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주로 쇼핑관광을 위한 홍콩이 2,832만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권을 제외하면 중국 전체 해외 여행객의 3.4%인 237만명이 방문한 우리나라가 최대 여행국가아며, 이어서 말레이시아(174만명), 일본(163만명), 태국(152만명), 미국(132만명) 순이다.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따른 중국인의 소득 및 생활수준 향상으로 춘절, 국경절의 '황금주(黃金周)' 등을 이용한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인의 해외여행 지출도 2006년(243억 달러)의 세계 6위에서 2010년(549억 달러)에는 세계 3위로 도약하여, 세계 총 여행 지출의 6%를 차지했으며, 1인당 소비도 2006년 대비 중국은 2.1배 증가하여 세계 평균 증가율(19.6%)보다 10배 이상 급증했다.

-중국인 1인당 소비 : 19달러(‘06년) ➔ 41달러(’10년) 2.1배 증가
-세계 평균 인당 소비 : 112달러(‘06년) ➔ 134달러(’10년) 19.6% 증가

 
한편, 씀씀이가 큰 중국의 해외여행자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 미주 등 세계 각국의 신수요 창출을 위한 동력원으로 떠올라 향후에도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지리적 인접성, 위안화 대비 원화 약세, 중국인의 우리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 등으로 중국 여행객을 유치하는데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에 한국무역협회 김학서 상해지부장은 “소득 양극화, 인구 고령화, 부동산 침체 등으로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있는 우리나라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국 해외 여행수요 활용방안을 심도 있게 찾아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부적으로는 중국여행자의 눈높이에 맞는 관광인프라 확충 및 제공 서비스의 다양화,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는 제주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중국과 차별되는 관광 상품개발, 홍콩과 같은 쇼핑특구 건설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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