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역 마천루(摩天楼)가 10년 후 1318개로 늘어나면서 세계 1위로 부상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그때 가면 후난(湖南)성 창사(长沙)시의 웬따톈쿵즈청(远大天空之城)이 높이 838m로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828m)를 제치고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불리우게 될 것이라고 재경망(财经网)이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의 보도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상기 데이터는 마천도시망(摩天城市网)이 발표한 <2012년 중국 고층 도시 보고서>에 제출된 것이며 미국 기준을 적용해 152m 이상인 건물을 마천루 범위 내에 포함시켰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마천루 533개로 세계 마천루 대국으로 불리우고 있다. 중국은 현재까지 470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재건 중인 마천루는 332개, 토지 선정 또는 설계를 마친 계획 중인 마천루는 516개로 이들 모두를 합할 경우는 1318개로 준공되면 미국의 기존 533개에 재건 또는 계획 중인 30개를 합한 수치를 훨씬 초과하면서 세계 1위에 오르게 된다.
높이 기준으로 현재 중국은 10개 도시에서 미국의 최고층 빌딩인 프리덤 타워(541.3m)보다 높은 건물을 건설 계획 중에 있다. 그 중 가장 높은 빌딩은 창사시의 웬따톈쿵즈청으로 높이는 838m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를 추월하는 높이이기도 하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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