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의학> 中과학자 새로운 抗에이즈 세포 발견

[2006-06-24, 21:45:36]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의 과학자들이 에이즈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새로운 세포의 존재를 찾아냈다고 광명일보(光明日報)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베이징 셰허(協和)병원 에이즈진료센터 리타이성(李太生) 교수팀의 이번 연구실적이 에이즈 백신 연구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발견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리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권위있는 국제 에이즈 전문 의학잡지 'JAIDS' 최신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의 설명에 따르면 에이즈 바이러스의 복제와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CD8+T 세포가 단독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CD4+T 세포의 지휘를 받는다는 것이다.

에이즈 치료백신 연구를 진행중인 세계 각지의 학자들은 그동안 유기체에 CD8+T 세포의 생산을 유도하는 연구에 몰두했으나 이렇게 개발된 백신의 임상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해 고민해왔다.

연구팀은 CD4+T의 존재와 역할을 알지 못했기 때문으로, CD8+T 세포의 반응을 위주로 한 치료제 개발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각기 진행정도가 다른 세 그룹의 환자 56명을 대상으로 CD8+T 세포의 반응규칙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비교분석하면서 CD4+T 세포의 관찰을 병행했다.

그 결과 항(抗)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의 면역반응이 진행정도에 따라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이 과정에서 CD4+T 세포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는 일정 기간 유기체의 세포 면역반응이 에이즈 바이러스의 복제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지만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CD4+T 세포를 잃어가면서 점차 억제기능을 상실, 병을 깊게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수많은 에이즈 치료제가 말기 환자에게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리 교수는 설명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 3難해결 발벗고 나섰다 2006.06.24
    [상해탄 온라인뉴스] (::병고치기 힘들고…교육비 감당 어렵고…집값 비싸고::) 얼마 전 중국의 중앙방송(CCTV)에서는 난치병에 걸렸지만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 中 근무의욕 높은 직원의 50%, 이직 생각 있어 2006.06.24
    [상해탄 온라인뉴스] 최근 타워스페린(Towers Perrin)社의 글로벌 인력자원관리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직원들 중 8%만이 근무의욕이 높고 직장을..
  • "在中 한국인회 베이징올림픽 자원봉사단 출범" 2006.06.24
    [동아일보] 2008년 중국 베이징(北京)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과 응원단, 관광객을 지원할 ‘재(在)중국 한국인회 2008년 북경올림픽 자원봉사단’이 1..
  • 中 인민대회당 콘서트 허용 2006.06.24
    [서울신문]|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공산당의 권위를 상징하는 ‘인민대회당’에서 처음으로 상업성 콘서트가 치러질 전망이다. 주인공은 런센치(任賢齊) 황핀옌(黃品源..
  • 中 인구 2030년 15억명으로 정점 도달 2006.06.24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의 인구가 2030년에 15억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뒤 감소할 것으로 정부 연구보고서가 예측했다.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23일 중국 국가인..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8.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9.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10.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3.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4.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5.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6.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7.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8.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9.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10.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9.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7.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