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흡연자 6명 중 1명 폐암 진단
중국 남성의 흡연율이 날이 갈수록 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화의학회호흡병학회(中华医学会呼吸病学会)와 상하이시 의학회(上海市医学会)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만 15세 이상의 흡연자 수는 전국에 걸쳐 약 3억2000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한 상하이시 성인 남성의 60%, 여성은 2%이 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 붙였다.
흡연은 각종 암을 발병 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손 꼽히고 있다. 특히 중국 내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 중 폐암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발병률과 사망률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폐암 환자 중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는 25%밖에 되지 않고, 발병 후 5년 생존율 또한 7%~10%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상하이시 흉부외과의원(上海市胸科医院)의 까오원(高文)원장은 “매년 담배 400개피 이상 흡연 시 폐암 발병률이 크게 높아 진다" 며 "만일 흡연자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영양 부족 등 문제에 직면 하게 되면 흡연자 체내에 쌓였던 발암 물질이 곧바로 암을 발병 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각 증상으로 병원에 찾을 씨에는 대부분 중기가 넘어간 환자들이라고 말했다.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흡연자의 폐암 발생률은 비흡연자의 몇십배가 많았다. 상하이시를 살펴보면 흡연자 6명 중 1명 꼴로 폐암 진단을 받았다. 흡연자도 담배를 끊으면 폐암발별률이 낮아지면 15년 금연 시 정상인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욱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