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학교에 이혜순 교장이 새로 부임했다. 개교 14년째 6대 교장으로 부임한 이혜순 교장은 교사, 장학사, 교감, 교장을 역임하고 지난해에는 서울시 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으로 일년 동안 근무한 학교 현장 및 교육 행정 전문가이다. 특히 이 교장은 서울 신서중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교장경영 능력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학교 운영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 받았다.
교장경영 능력평가 S 최상위 등급 받아
학교 운영과 행정 운영능력에서 최고의 능력을 인정 받던 이 교장이 해외학교인 상해한국학교를 지원, 파견 부임을 받자 주위에서는 모두 놀라워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사서 고생을 하러 가느냐’는 반응을 보였다지만 이혜순 교장은 “상해한국학교에 오게 되어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한다.
“중국은 이제 중국을 모르면 우리의 앞날은 없다고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다. 상하이에 소재한 국외한국학교로서 학생이 잘 크는 것이 교육자로서의 보람이다”는 이 교장은 “그간의 학교현장과 교육행정에서 배운 경험을 해외의 한국학교에서 풀어보고 싶었다”고 전한다.
상해한국학교 부임 행복하고 감사
상해한국학교 교장 부임 후 가장 먼저 할 일로 “교사와 학부모, 학생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 학교에 대한다양한 의견과 요구 사항을 들을 것”이라는 이 교장은 “현재 한국의 위상은 개국이래 가장 높다고 할 정도로 위상이 높다. 이 힘은 교육에서 비롯 되었다고 본다”며 “한국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진국 교육제도를 가지고 있다. 자부심을 충분히 가져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개선, 보완점은 어디나 늘 존재한다.
우리 교육과정에 대한 자부심 갖고, 좋은 점은 언제라도 도입해서 개선, 보완하며 우리 나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겠다”는 운영 철학을 전했다.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 학교발전의 필수요소
또한 “상해한국학교의 역사를 보며 상해한국학교를 일구기 위해 많은 분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지금 학교가 안정되기까지, 학교를 키워온 사람들과 학교발전을 위해 기부 해주신 모든 교직원과 학부모, 교민분들께 감사를 전했다. “이제 학교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교장, 교사, 직원 등 우리의 일이다”는 이 교장은 “발전의 과정, 서로 신뢰하고 단합해서 아이들 가르치는데 에너지를 쏟아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한국학교가 되도록 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러나 “이것은 혼자 힘으론 될 수 없으며 교직원과 학부모 모두 합심해서 도와 주어야만 가능하다. 학교와 학부모, 교민사회가 합심해서 모두 학생을 위한 한마음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이견은 언제나 있을 수 있는 것이다”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이견 발생시 학생을 위한 마음에서 모두 문제를 제기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고, 학생을 위한다는 대전제 아래 서로를 보완하고 다독인다면 더욱 발전적인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상해한국학교를 국제적인 위상에 맞게 교육 선진화 시켜 상해한국학교에 모두가 오고 싶은 학교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도 학교발전의 필수요소라는 이 교장은 학부모에게도 “학교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학교 운영발전을 위한 협의회에 학부모들이 적극 참여해서 좋은 의견을 많이 내달라는 것, 학부모와 학교의 단합된 모습이 학교 발전을 이루는 토대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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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한국학교 절대 추천안함 선생들부터 교장까지 다 지네 마음대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