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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YTN 상하이 리포터 서혜정

[2013-06-15, 11:12:12]
 
 
"상하이의 생생한 소식 전세계에 전한다"
 
YTN 상하이 리포터는 어떤 일을 하나

YTN은 대한민국의 24시간 실시간 뉴스 전문의 방송사이다. YTN은 글로벌 뉴스센터를 두고 있는데 뉴스 프로그램 ‘글로벌 코리안’의 상하이 ‘현장 리포터’다. ‘글로벌 코리안’은 세계 각국의 동향과 교민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로, 말 그대로 글로벌한 방송이다.‘현장 리포터’란 표현을 쓴 이유는 직접 뉴스 아이템 선정, 섭외, 취재를 하면서 상하이 현지의 생생한 뉴스를 전해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글로벌 코리안’에서 다룬 상하이 뉴스로 ‘상하이웨딩에도 한류가 있다’ ‘상하이 소자본 창업’ ‘신종 AI여파로 인한 상하이 요식업계 동향’ 등이 방송됐다.
 
현재 하는 일과 지금까지의 경력이나 이력

2009년부터 한국의 육아잡지 베스트베이비와 여성잡지 우먼센스의 상하이 통신원을 맡아 지금까지 매달 새로운 상하이 소식을 지면에 싣고 있다. 우연히 2009년, 2010년 해외생활 파워 블로그로 선정되면서 블로그에 실린 상하이생활을 잡지사 기자분이 보고 메일로 연락을 해와 하게 된 일인데 사실, 결혼 전엔 마산 MBC에서 방송을 했었다. 방송 첫 스타트는 ‘굿모닝 2000’로 만 5년 동안 TV, 라디오 방송활동을 했다. 학창시절에도 방송반을 했을 정도로 마이크와의 인연은 깊은 셈이다.

하지만 대학시절 전공은 산업 디자인이다.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와 말 잘하는 거는 눈에 튀게 잘했는데 참하게 살길 권하시는 엄마의 권유로 미대를 갔다. 대학에서도 작품 브리핑을 말로 더 잘해서 갤러리 디렉터로도 잠깐 일했다. 경남예술제에 취재를 왔던 마산 MBC편성국장님의 발탁으로 26살에 방송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러다 결혼을 하고 바로 중국으로 왔다. 늦은 결혼에 아이 둘을 중국에서 낳아 키우면서 ‘방송’이란 건 생각할 엄두가 안 났었다. 둘째가 세 돌쯤 되니 숨통 트일 곳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펼쳐 든 게 상하이저널의 맛집 체험단이다. 어린 둘째 손잡고 맛집을 찾아 상하이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시작한 글쓰기가 이제는 상하이저널 객원기자로, YTN리포터로 활동을 하게 됐다. 이 밖에 작년부터 상해외국어대학교 출판사의 한국인 성우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어 듣기교재제작에도 참여하여 현재 초급, 중급 과정까지 책이 나왔다.

한 가지 일이 주어질 땐 노력 끝에 하나하나씩 내게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몇 줄로 요약하고 보니 굉장한 행운아라는 생각이 든다.
 
 
상하이 리포터로서의 각오와 교민들께 인사말

2004년부터 시작한 중국생활이 이제 10년이 되어간다. 샤먼과 홍콩을 거쳐 2007년부터 상하이에 살았다. 중국이란 나라는 정말 10년은 살아봐야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이 잡히는 나라 같다. 홍콩영화로 중국을 알게 된 세대인 나에게 중국은 로망이었다.
 
그리고 상하이란 도시는 거대한 문화공동체로 구성된 도시이며 구성원의 하나로 한국인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가 크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런 상하이에서 YTN리포터로 활동한다는 건 굉장한 행운이다. 그 다양한 문화공동체 속의 한국, 한국인 소식을 다양하게 전하겠다. 혹시 길에서 불쑥 마이크를 내밀거나 마이크를 들고 이것저것 물어보는 일이 종종 있는데 카메라 앞에 서는 것에 어색해 하거나 불편해하지 않으셨음 좋겠다.
 
2분여의 짧은 뉴스이지만 교민 여러분이 들려주시는 진솔한 얘기 한마디에 상하이 생활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상하이의 현장리포터로 생생한 뉴스를 전해 드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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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수 2

  • 아이콘
    날아라 돌고래 2013.06.17, 16:24:05
    수정 삭제

    인상좋으시고..
    경력 빵빵하시네...
    한국에서 나오는 중국뉴스는..
    맨 죽이고 싸구려에..... 저동네가 사람사는 동네인지...
    뭐 그런 쎈 뉴스가 대부분인데...
    좀 훈훈하고 상하이스케일에 맞는 정확한 뉴스..
    뭐 그런거 부탁좀 해요..
    화이팅하세요!!

  • 아이콘
    민행구 2013.06.18, 10:49:35
    수정 삭제

    지난 번 상해저널 특강에서 사회보신 분 아닌가요? 어쩐지...ㅎㅎㅎ 유용한 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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