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2일 상하이에서 6명이나 살해당한 총살 사건이 발생했다.
‘6-22’ 총살 사건 혐의자는 경찰에 이미 붙잡혔으며 회사 상사와 다툼이 생겨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신화망(新华网)은 24일 보도했다.
혐의자는 60대 판(范)씨 남성으로 상하이 출신이며 바오산(宝山)구에 있는 광위(广裕)정밀화학사에서 총무부장직을 맡고 있다.
사건 발생 당일 판씨는 공장 장비 양도 문제로 동료 장(张)모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장모씨를 죽였다.
이에 당황한 그는 몰래 숨겨 두었던 엽총을 들고 불법영업차량을 타고 푸둥신구(浦东新区)로 도주하다가 운전기사를 죽이고 그 차를 몰고 다시 바오산으로 돌아왔다.
오는 도중 그는 엽총으로 군 병영의 초병 한명을 죽이고 총을 빼앗은 뒤 또 한명을 부상 입히고는 공장으로 되돌아갔다.
공장 정문에서 동료 2명과 함께 나오는 법인 이(李)모씨를 만난 그는 세사람을 향해 총을 겨누고 모두 숨지게 했으며 뒤따라 나오는 두사람까지 부상을 입게 했다.
그후에야 공장에서 순시하는 경찰에 발견되어 반항하다가 끝내는 붙잡혔다. 그 와중에 경찰관 한명이 또 부상을 입었다.
현재 이 사건은 아직도 조사 중이다. 부상을 입은 초병과 경찰관, 동료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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