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상하이시조선족축구대회 성공리에 막 내려
상하이시조선족축구동맹회(‘상하이시조선족축구협회’로 통칭)가 상하이조선족들의 단련, 단합과 우정을 돈독히 하는 목적으로 2013년 상하이시민체육대회 ‘진의컵’ 축구경기-제12회 상하이조선족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상하이시축구협회, 상하이시조선족기업인협회, ‘길원 티켓’회사와 14개 축구팀에 각각 지원한 회사들 등 업체들의 지원으로 2013년 상하이조선족 체육운동의 큰 잔치를 치렀다.
올해로 12회 째 맞은 이 대회는 5월 4일부터 시작해 지난 7월 28일까지 상하이시 송강체육중심 축구장에서 전체 14개 팀이 리그전을 펼쳤다. 28일에는 무더위를 무릅쓰는 치열한 경기를 거쳐 형제팀이 우승을, 삼보팀, 열방팀이 각각 2등, 3등을 차지했고 송화강팀, 삼보팀이 정신문명상을 수상했다. 폐막식에서는 또 최우수 감독 최홍주(형제팀), 최우수 선수 김국헌(삼보), 최우수 키퍼 김철만(열방팀)에게 시상했다.
‘상하이시조선족축구협회’ 윤원일 회장은 폐막식에서 “제12회 상하이조선족축구경기에 이르기까지 김민달 고문님, 한정화 고문, ‘상하이시조선족축구협회’ 초대 회장님이신 권귀남 회장님과 김수일 회장님 등과 상하이시조선족기업인협회 등 업체들의 물심 양면의 관심과 지원을 받아 왔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 우리 조선족의 축구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계속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 협회에서도 계속 여러 방면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시축구협회에서 심판 비용 6만위안을 지원했고 ‘길원 티켓’과 권귀남 초대 회장이 메달 제작 비용을 지원했다. 폐막식에서는 ‘임마누엘무용원’의 축하 공연도 있었다.
▷전은종(흑룡강신문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