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조용하고 변함 없는 벗, 책과 함께하는 가을
무더운 8월의 끝이 보이고 있다. 더위는 가시지 않았지만, 다가오는 독서의 계절을 맞이 해 상하이 내 한국 도서를 만날 수 있는 도서관을 소개 한다. 중국 내 한국을 향한 관심과 함께,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을 위한 도서관이 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긴 방학의 마무리, 어른들에게는 한국을 느낄 수 있는 지적인 주말을 선물한다.
상하이 도서관
도서관 4층 외국어 열람구역(外文阅览区)에 한국 도서가 3~400권정도 구비되어 있다. 도서관 카드를 발급해야 열람이 가능하다. 대부분 영사관에서 기증한 책들이며 신간 업데이트는 간혹 소량 있고, 도서 대출도 가능하다. 그러나 1000위안의 보증금을 내고 관련 대출카드를 만들어야 대출이 가능하다. 또 4층 외국 신문과 잡지 열람실에서 두 세 종류의 한국 신문이 있고 간간히 북한 잡지도 만날 수 있다.
▶개방시간:
열람:(월)~(일) 오전 9:00~오후 5:00
대출:(월) 오후 1:30~4:30
(화)~(일) 오전 9:00~오후 4:30
▶주소: 徐汇区淮海中路1555号
▶문의: 6445-5555(구내 3403)
▶홈페이지:
www.library.sh.cn
푸둥도서관
2010년 개관한 푸둥도서관(浦東图书馆) 5층에는 국제도서 구역에는 한국도서 코너(5南-13)가 따로 있다. 일반소설, 전기, 경제, 역사 등 100여권의 책이 있으며 2011년 기증 된 도서들이 대부분이다. 한국 도서 코너 반대 편 남쪽에 비치된 잡지, 신문 코너(5南-50)에는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달마다 업데이트 되고 있다. 5층 모든 도서가 열람에는 제한이 없으나 대출은 불가능 하다. 지하에는 구내식당과 베이커리, 커피숍 등이 간단하게 있다.
▶개방시간:
(월) 오후 1:00~5:00
(화)~(일) 오전 9:00~오후 5:00
▶주소: 浦东新区前程路88号
▶문의: 3882-9588
▶홈페이지:
www.pdlib.com
창닝구 도서관
구베이에서 가까운 톈산루(天山路)에 위치한 창닝(长宁) 구 도서관의 8층 국제도서관은 총 11개의 국가의 도서가 국가별로 진열되어 있다. 대부분 한국국립중앙도서관에서 기증한 책들로 한국대표 장편소설부터 에세이, 자기계발서, 역사서 등 총 500여권이 있다. 도서 열람은 절차 없이 가능하나 8층 도서는 대출이 불가능하다. 1층에는 카페와 서점이 들어서 있고 서점에서는 중국어 학습교재, 잡지, 아동도서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개방시간:
(화)~(금) 오후 1:00~5:00
(토),(일) 오전 9:00~오후 5:00
▶주소: 长宁区天山路356号
▶문의: 3353-8801, 3353-8868
▶홈페이지:
www.cnqlib.sh.
민항구 도서관
2012년 개관한 민항(闵行) 구 도서관의 한국 도서는 몇 백 권에 이른다. 민항구의 한국 교민들을 위한 것이며 대중적인 소설 류, 여행, 아동, 문학, 생활에 관련된 도서 류를 구비하고 있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지속적인 신간 업데이트 예정이 있다. 1층에서 발급하는 도서관 카드가 있어야 열람이 가능하고 대출은 불가능 하다.
▶개방시간:
(화)~(일) 오전 9:00~오후 5:00
▶주소: 闵行区名都路85号(莘庄地铁南广场)
▶문의: 5460-4660(구내 2504)
▶홈페이지:
www.mhlib.sh.cn Tip
상하이 한국문화원 도서실
상하이 한국문화원 2층에 위치한 도서실에는 7,800여권의 한국 도서가 구비되어 있다. 대출이 가능하며, 신간 업데이트도 잦다. 도서목록도 문화원 홈페이지 정보마당/ 소장자료 소개 및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 대출 시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사진 두 장,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 대출카드를 만들어준다. 가입비는 따로 없지만 도서를 대여할 때마다 권당 100위안의 보증금을 예치해야 하며, 1인당 1회 2권까지, 최장 2주간 대여 가능하다. 고가 도서, 그림책, 영어책 및 만화책은 대출하지 않는다. 한국문화원 도서실에서는 대한민국 국회전자도서관 원문 DB 열람 및 출력도 가능하다.
▶개방시간:
(화)~(토) 오전 9:00~오후 5:30
*매주 일,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 휴무
▶주소: 徐汇区漕溪北路396号汇智大厦裙楼 2층
▶문의: 5108-3533(구내 202)
▶홈페이지: shanghai.korean-culture.org
두레도서관
2009년 현대치과 내 개관한 ‘두레 책 마을’에서 시작한 두레 도서관은 도서가 늘어나 2012년 1월 두레 도서관이 되었다. 현재 2만여 권의 책이 소장되어 있으며 이곳의 도서는 교민들의 기증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자체적인 신간 업데이트도 잦고, 도서 대출과 열람에 제한이 없으며 백일장, 바자회 등 교민 대상의 문화활동도 다양하다.
▶개방시간:
(월)~(금) 오전 9:00~오후 6:00
(토) 오후 2:00~6:00
▶주소: 闵行区吴中路1339号310室
▶문의: 150-2155-7007
▶홈페이지: cafe.daum.net/durechek
*징팅따샤 3층에는 두레북카페를 운영한다.
*푸동열린책마을: 浦东新区迎春路1170号 코리아 부동산 2층
▷ 유솔 인턴기자
상하이에도 외국인에게 자랑할수있는 한국도서관이
언제 만들어 질수 있을까요.???
우리아이들이 가끔 두레도서관에 가지만 자리가 없고
문도 일찍 닫아서 한창 공부에 집중하다가 집에 들어와요.
그럴땐 중국에 와있는 우리 때문에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