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세를 멈추고 회복할 수 있는 시점이 4분기일 것이라는 예측을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정리신(郑新立) 상무 부이사장이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중국 경제 형세 분석회’에서 내놓았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24일 보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GDP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7개 분기 만에 겨우 회복세로 돌어섰다가 곧바로 둔화세를 나타냈고 올 2분기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8월 공업생산 증가율이 10.4%를 기록하면서 2012년 4월 이래 최고치로 발표되자 중국 경제가 안정을 되찾고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 시작했다.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관건적인 요소에 대해 그는 가장 큰 문제가 내부 수요 부족이라며 이를 이끌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생산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소득배분에 대해 균형적으로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소비 확대의 중점은 여전히 부동산업과 자동차업에 있다며 현 상황에서는 주거환경 개선 수요 증가, 자가용 일반화 등의 황금 시기를 잘 이용하는 것이 경제 성장을 이끄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반기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한 점을 감안해 4분기에는 둔화세를 멈추고 소폭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