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이 중국경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성장율 하락이라는 희생을 치르더라도 경제구조를 개혁하겠다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비즈니스 포럼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올 상반기 중국의 경제 성장율은 7.6%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적정 수준으로 목표 전망치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경제 펀더멘털은 양호하며, 2020년까지 GDP를 2010년에 비해 두 배까지 성장시키려면 7% 성장이면 충분하다고 전했다.
“중국경제의 펀더멘털이 양호하며, 경제성장 및 기타 주요 경제지표가 목표 전망치를 유지하고 있다. 모든 상황이 예측대로 움직이고 있으며, 특이사항은 전혀 없다”라고 신화사(新华社)는 시진핑 주석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의 경제성장율은 기존의 두 자릿수 성장율에서 올 상반기에는 7.6%로 낮아졌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장율이 소폭 둔화되는 것은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제어능력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경제의 장기 성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장율 하락이라는 희생을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구조개혁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 중국경제는 안정 성장을 이루었으며, 경제성장의 전환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경제성장의 내생동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확신한다”고 전하며, 중국은 내수감소, 생산설비 과잉, 지방부채, 그림자은행 등의 문제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외부환경이 가져오는 충격을 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적절한 대응조치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심도깊은 조정기를 거치고 있으며, 주요 선진국의 구조적 문제가 아직까지 해소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거시경제 정책조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견이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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