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방학기간 청소년 PC방 출입 제한.. 위반 업체 최소 15일 영업정지

[2006-07-11, 03:02:00] 상하이저널
지난해 상하이지역 한 PC방에서 陈모군(17세) 등은 말다툼을 벌인 후, 다음날 같은 PC방에서 난데없이 흉기에 찔려 병원에 후송됐다. 당시 그의 보호자는 청소년을 심야에 들였고 고객 안전을 보장하지 못했다며 PC방 사장을 고소했고, 이에 松江 인민법원은 혐의를 인정해 2만5천위엔을 배상하라 선고했다.

PC방 주인들이 최고 소비층 청소년의 출입 허가를 두고 긴장하기 시작했다. 최근 하계방학이 다가오면서 중국 문화부가 (18세 이하) 청소년들의 안전확보를 명분으로 청소년들의 PC방 출입을 제한하고 나섰기 때문. 이번 단속에서 적발되는 PC방 주인들은 최소 15일간 영업정지에서 최고 영업허가 취소 조치 등을 당하게 됨은 물론, 앞선 사례처럼 불미스런 사례 발생시 불리한 판결을 받게 된다.

업체로선 출입시키면 막대한 법적 책임을, 안 받으면 막대한 영업손실을 입게 된 아찔한 판국이다. 당국은 동시에 받아들일 수 있는 청소년 고객 수를 제한하는 등의 몇 가지 규정사항을 하달하고 업계 동향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청소년들이 방학기간 온라인 게임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인터넷을 통해 폭력적이고 외설적인 내용을 접하고 있다는 중국 지도부의 우려 섞인 지적이 명분이 됐다.

중 당국은 이와 관련 청소년의 건전한 사상확립을 명분으로 반 국가적인 내용을 담은 사이트를 폐쇄하고, 접속을 제한하는 등 블로그 및 인터넷 통제를 강화해가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구글 등 세계적 포털업체에 등록돼 있는 웹 사이트를 검열해 정보침해 논란을 빚고 있다. 중국은 인터넷 사용인구는 1억1천만명으로 미국에 이어 전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현승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지난해 여행객 韩↔中〉 韩↔日.. 사상 최초 2006.07.11
    지난해 한-중 여행자수가 한-일 여행자수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중국을 상호 방문한 여행자는 426만명으로 한국과 일본..
  • 上海 "기업들, 초과근무 그만 시켜!" 모 업체 8.. 2006.07.11
    상하이 시정부는 이달초 모 봉제업체에 83만위엔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근로자의 하루 작업시간이 12시간을 넘고 잔업일수도 매월 절반을 넘어섰지만 휴식은 매월 1~..
  • "상하이부동산 더위 먹었다" 거래량 30% 급감 2006.07.11
    덥다. 찌는 듯한 더위가 지속되면서 일상 생활도 축 늘어졌다. 부동산시장도 만찬가지다. 지난 5월말 부동산억제 추가 정책발표로 또 한번 풀이 꺾인 상하이부동산 시..
  • 한국인 출입국신고서 내달 전면 폐지 2006.07.11
    앞으로 한국인들이 국내공항을 통해 외국에 나갈 때 허겁지겁 출국신고서를 쓰지 않아도 된다. 법무부는 3일 "내국인 출국신고서와 외국인 입국신고서를 다음달부터 폐지..
  • 필립 머터프 부사장, 쌍용차 대표이사 맡을 듯 2006.07.10
    (서울=연합뉴스) 중국 상하이자동차에서 파견된 쌍용자동차의 대표이사가 장쯔웨이 부총재에서 필립 머터프 부사장으로 교체될 전망이다.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중국 상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