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알리바바 대졸자 최고연봉 1억원, IT업계 인재쟁탈전

[2013-11-06, 15:08:38]
최근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은 대학졸업자 1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채용 인원수가 작년에 비해 5배를 웃돌 뿐 아니라, 연봉 수준은 작년보다 최고 3배까지 높다.
 
게다가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어 대학 졸업자들에게 알리바바 그룹의 인기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신랑커지(新浪科技)는 전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IT 3인방’인 알리바바, 톈센트(腾讯), 바이두(百度)는 5억9천만 명의 네티즌 확보와 연간 2300억달러(한화 260조원)가 넘는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 광고시장을 쟁탈하기 위해 올해 이미 총 35억 달러 규모의 M&A를 발표했다.
 
이들의 다음 경쟁무대는 ‘우수인재 확보전’이다.
 
알리바바는 홈페이지를 통해 베이징, 상하이, 홍콩을 비롯한 20개 도시 대학에서 인재채용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 중국 캠퍼스 채용 담당자인 원더(温德)는 작년 170명의 대졸자를 채용했으며, 이들의 평균 연봉은 20만위안(한화 35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시 노동자의 평균 소득에 비해 7배나 높은 수준이다.
 
원더는 알리바바가 추진 중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A-Star(阿里星)’에 채용된 기술자, 제품관리자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이너는 최고 연간 60만 위안(한화 1억2천만원)의 급여를 받을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A-Star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차량구입이나, 연봉에 대한 걱정은 없을 것이다. 알리바바에서는 높은 실력과 배우고자 하는 열의를 가장 중시한다. 알리바바의 연봉수준은 매우 경쟁력 높다”고 언급했다.
 
사실상 동종업계에서 알리바바의 급여수준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알리바바의 신규 입사자의 최저연봉은 20만위안이었으며, 바이두는 17만 위안, 톈센트는 14만 위안이다. 화웨이(华为)는 올해 급여인상을 했지만 대졸생의 월 급여는 8000위안~9000위안, 석사는 1만위안 수준이다.
 
알리바바는 또한 직원에게 일종의 스톡옵션을 부여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IPO를 통해 1000억 홍콩달러(미화 129억달러, 한화 15조원)의 자금을 조달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6.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7.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8.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5.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