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은 독일 폭스바겐 그룹이 중국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9년 만에 선두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보도했다.
올해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는 모두 중국시장에서 300만 대 판매목표를 달성했다. 폭스바겐이 12월 5일 올해 목표를 달성한 지 1주일 뒤에는 제너럴모터스가 그 뒤를 이어 올해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 1~11월 동안 폭스바겐의 판매량은 제너럴모터스에 비해 7만대 가량 높았다.
중국 각 지는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자동차 구매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지만, 유럽과 미국의 정상급 자동차 제조업체간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 지고 있다.
양대 자동차 회사는 향후 중국시장에 총 360억 달러(한화 38조12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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