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의 힘… 국제항공여객 5000만명 돌파

[2014-01-27, 09:11:07] 상하이저널
국내선도 3.5% 증가, 올해 여객증가세 지속될 듯
 
 
국제 항공여객이 사상 처음으로 5000만명을 돌파하며 지난 201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중국 직항노선 개선과 전세기 취항 등으로 중국 여행객들의 한국 방문이 급증한 탓이다. 한류 문화 열풍과 중·일 관계 악화도 영향을 미쳤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제 항공여객은 5098만6891명으로 역대 최고실적이었던 전년(4770만2668명)보다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항공여객은 2009년 3351만명에서 2010년 4006만명 2011년 4265만명 등 꾸준한 증가세다.

노선별로는 중국(1258만3149명)이 전년 보다 16.6%나 증가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중국 여유법 개정안 시행, 부정기 노선 규제로 인한 증가폭이 둔화하긴 했지만, 중·일 관계 악화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반사효과와 중국인의 제주도 무비자정책·비자발급 간소화 등으로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저비용항공사(LCC) 운항은 전년보다 69.9%나 급증했다.

동남아(1727만1594명)와 유럽(339만7467명)도 같은 기간 각각 9.5%, 6.9% 늘었다. 일본은 1094만6591명으로 전년 대비 5.0% 줄었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은 국적사가 65.2%로 외항사(34.8%) 1.9배 수준이었다. 국내 LCC는 9.6%로 전년 대비 약 2.1%포인트 증가했다.

인천공항 환승여객은 지난해 771만명으로 개항 이래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유럽·대양주노선을 제외한 동남아·미주 등 전 노선 환승객 증가와 국제선 환승전용 내항기 환승객 활성화 등으로 전년대비 12.5% 늘었다.

국내선 여객은 전년(2160만1518명) 대비 3.5% 증가한 2235만3370명이 지난해 이용했다.

제주노선(1822만5144명)이 전년보다 6.5% 증가하며 전체 81.5% 비중을 차지했다. LCC 국내 여객 수송량은 1만776만명으로 전년대비 0.9배 증가했다. 여객 분담률도 48.2%로 4.4%포인트 상승했다.

국제항공화물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325만t으로 조사됐다. 인천공항 환적화물(106만t)은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도 원화강세에 따른 내국인 여행수요 및 중국 등 신흥국 중산층의 증가와 소치 동계올림픽·브라질 월드컵·인천 아시아게임 등으로 여객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 저작권 ⓒ 아주경제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5.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6.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7.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10.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3.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4.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5.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6.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7.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8.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9.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10.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2.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3.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5.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6.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7.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