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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이언트 판다 카이카이가 싱가포르 동물원에 있는 모습. 중국 판다가 곧 열리게 될 브라질 월드컵에서 경기 결과를 예측하면서 독일 쪽집게 문어 '파울'에 도전장을 내민다. 최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인근에 있는 두장옌(都江堰)판다보호기지가 최근 이 같은 이벤트 행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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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판다가 곧 열리게 될 브라질 월드컵에서 경기 결과를 예측하면서 독일 쪽집게 문어 '파울'에 도전장을 내민다.
2일 중국 신화왕(新華網)에 따르면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인근에 있는 두장옌(都江堰)판다보호기지가 최근 이 같은 이벤트 행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다보호기지 측은 재미를 더하기 위해 대나무 오르기, 달리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월드컵 조별 리그 경기에 대해서는 판다가 여러 바구니에 담긴 죽순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토너먼트에 대해서는 참가국 국기가 걸린 대나무 오르기, 참가국 조끼 입히고 달리기 등으로 결과를 예측하게 된다고 기지측은 설명했다.
한편 판다 기지는 지난 1987년 야생에서 6마리의 판다들을 구조하면서 처음 문을 열었고, 현재 180마리의 판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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