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우호관계 추진할 인재 배양
중국 서부지역과 한국간의 교류에서 한국어 교육은 새로운 날개가 될 예정이다. 중국 환구망(环球网) 20일 보도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국서부지역에서 '차세대 한국어 교사들에 대한 연수 및 포럼'이 쓰촨외국어대학에서 3일간의 열릴 예정이다.
환구망에 따르면 서부지역 13개 대학의 25명의 한국어 교사가 참가해 어법 회화 번역 문학 등 분야에서 한국어 교수방안을 강연하고 한국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강연과 연수도 함께 진행된다. 또 참가자들은 한국어 지도 경험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쓰촨외국어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할 예정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 베이징사무소 우병국 소장은 “서부지역 차세대 한국어 교원의 자질을 높이고 한국어 교육 수준을 향상시킨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한중 우호관계를 추진할 우수인재를 배양하는데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작년 6월 정상회담 차 중국 방문할 당시 시안을 방문해 병마용 유적을 참관하고 경제 분야에서 한국기업공장 등과 경제합작 방안 추진을 제안했었다. 또 올 6월 초 주중한국대사관과 충칭시 정부는 위주(渝主)에서 문화, 경제, 인문교류를 아우르는 ‘한중우호주간’활동을 개최한 바 있다. 이 활동들이 중국 서부지역과 한국간의 교류 확대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