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11일부터 사흘간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에서 한국상품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중국에서 열리는 한국상품전 가운데 단일 규모로는 가장 많은 327개 업체가 참가해 식품, 생활소비재, 가전제품, 미용·유아용품 등을 선보인다. 500개 중국 기업이 전시장을 찾아 한국 업체와 구매 상담을 할 계획이다.
행사기간에 온라인 입점 설명회, 산둥성 수출검역 설명회도 열린다. 16개 한국 기업은 현지 아동복지재단에 12만 위안(약 2천만원) 규모의 기부를 할 예정이다.
산둥성의 경제규모는 중국에서 두번째로 크며 인구는 약 1억명이다. 한국과 산둥성의 교역규모는 지난해 328억 달러로 중국 31개 성·시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코트라는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현지에서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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