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주재원에게 ‘환경오염수당’ 지급기업 증가

[2014-07-22, 09:20:51]
<스모그에 휩싸인 베이징 시내, 출처=월스트리트저널>
<스모그에 휩싸인 베이징 시내, 출처=월스트리트저널>
해외파견 직원에게 지급되는 주거비, 교육비 등의 보조금에 앞으로는 ‘환경오염 특별수당’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코카콜라는 “중국내 스모그 수치가 위험수준에 도달한 지역에 파견된 직원들에게 환경위험수당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 보도했다.

코카콜라 측은 정확한 수당금액과 혜택을 받는 직원 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Australian Financial Review)는 “기본급의 15% 가량”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HR 컨설팅 머서(Mercer)의 애드 한니발(Ed Hannibal) 글로벌리더는 “다국적 기업측이 스모그가 심각한 중국에 파견된 직원들에게 위험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보편적인 상황이다”라며, “일부 도시는 다른 지역보다 환경오염 수준이 높기 때문에 위험수당은 근무지에 따라 책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열악한 생활조건에 대한 보상과 직원이탈을 막기 위해 특별수당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중국 주재직원의 가정에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설치비용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가전업체 파나소닉 대변인은 “대기오염을 비롯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 요소에 대한 보상으로 ‘라이프스타일 차등 보상(lifestyle differential allowance)’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스모그에 노출되면 천식, 폐기종과 같은 호흡기 질병을 유발한다.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은 대기오염이 위험수준에 도달하면 중국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에게 경고를 알리고, 중국내 도시의 대기품질지수를 웹사이트에 제공한다.

▷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6.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7.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8.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5.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