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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중국 이주설’ 전말은?

[2014-09-25, 14:39:39] 상하이저널
“싸이, 상하이 있는 것 알란가 몰라.”

월드스타 싸이가 중국 상하이에서 가족과 함께 자주 목격되면서 갖가지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미국 활동 등 영어권 활동에 주력하던 싸이가 비활동 기간에 중국을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현지 교민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싸이와 가족 등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 그래서 이사를 온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민은 “싸이가 가족과 상하이로 이주한 것은 아니다. 지인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중국 문화와 언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서 왔다갔다 한다”며 “아이들도 싸이와 함께 상하이에 머물며 현재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싸이가 중국 상하이를 빈번하게 왕래하면서 불거진 이번 소문은 ‘싸이 중국 이주설’로 포장돼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확인 소동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복수의 교민들은 현지에서 싸이와 가족이 목격된 것은 사실이지만, 소문처럼 이주한 것은 아니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한류 전문가들은 “월드스타 싸이가 중국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며 “아이돌 중심의 한류 선봉대가 다져놓은 문화외교의 실크로드에 월드스타 싸이가 지닌 지명도란 막강 파워를 선보인다면 그 시너지는 대단할 것”이란 말을 덧붙였다.

싸이는 2012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명인’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싸이는 웨이보 상 1억974만회가 언급돼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그해 11월8일 개설된 싸이의 웨이보는 개설 3개월만에 한국 연예인 중 최대 팔로워 수를 보유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싸이는 그간 중화권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활동에 치중했다.
 
싸이의 소속사인 YG는 싸이를 포함해 소속 가수들과 함께 오는 10월 첫 중국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때마침 YG의 양현석 대표는 최근 “중국 패션&엔터테인먼트 시장 정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싸이가 중국에 관심을 가지는 게 개인적 호기심을 넘어, YG의 글로벌 전략과도 맥이 닿아 있는 인상이다.


기사 저작권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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