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서 '아이폰6' 밀매 기승…"차익만 100만원"

[2014-09-25, 17:28:42] 상하이저널
중국의 한 매장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판매하고 있다. 이 매장은 애플 매장이 아니다.
중국의 한 매장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판매하고 있다. 이 매장은 애플 매장이 아니다.
중국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2차 판매국에서도 제외돼 '애플'의 '아이폰6'를 아직까지 판매할 수 없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아이폰6를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미국 비즈니스전문매체 CNN머니(CNN MONEY)가 24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밀반입된 아이폰6가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일 홍콩에서 아이폰6 판매가 개시된 지 2일 후 홍콩 세관은 후미진 항구에서 아이폰6를 실은 밀항선을 발견했다. 세관이 들이닥치자 아이폰6를 싣고 있던 밀항자들은 아이폰6가 담긴 15상자를 두고 도망갔다.

CNN은 "중국 베이징에서 애플 매장이 아닌 곳에서 아이폰6을 판매하는 상인들을 직접 만났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한 상인은 16GB 사양의 아이폰6를 11,000위안(약 185만 원)에 판매하겠다고 했다. 밀수업자들은 아이폰6 한 대당 1000달러(약 103만 원) 이상의 차익을 챙긴다"며 "이런 아이폰6들은 모두 홍콩에서 밀반입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국에서 아이폰6의 밀반입은 활개를 치고 있다. "중국 세관은 컨테이너 트럭의 차축에서도 20대의 아이폰6를 발견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CNN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중국 광둥성에 위치한 선전에서만 3일 동안 600대가 넘는 아이폰이 압수됐다"며 "그 도시의 항구에서만 40건에 가까운 밀반입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으로 아이폰이 엄청나게 밀반입되는 이유는 아이폰6에 대한 중국의 엄청난 수요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2차 판매국에서도 제외돼 아이폰6 판매가 개시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애플에게 2번째로 큰 시장이다. 국내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6가 판매 개시 3일 만에 1,000만 대가 판매됐는데, 이 중 절반가량이 중국으로 유입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애플은 아직까지 중국에서의 아이폰6 출시일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기사 저작권 ⓒ 노컷뉴스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韩 외식업계, 中 프랜차이즈시장 진출 기회 hot 2014.09.25
    aT지원 ‘상하이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오는 9월 19일부터 3일간 상하이신국제박람중..
  • 47조 규모 중국 택배시장 열린다 hot 2014.09.25
    중국 정부가 외국기업의 중국 내 특송·택배 시장에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다. 미국에 이어 2번째로 큰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물류 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국제 특송업체..
  • 거리서 구걸 노인, 밤엔 명품 쇼핑에 특급호텔···.. hot 2014.09.25
    중국 거지들이 사치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말레이시아 중국계 신문인 난양 시앙 파우( 南洋商報)는 최근 중국의 한 사진기자가 중국 허난성 정저우의..
  • 중국, 가상 여친 서비스 인기 hot 2014.09.25
    ‘남자들이여, 더 이상 외로워말라’   중국에서 가상 여자친구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 난팡닷컴은 24일 ‘중국의 외로운 남성들이 가상 여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6.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7.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8.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5.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