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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성적 좋으면 IQ도 높지 않을까?

[2015-02-21, 09:00:14]
Q: 초등학생 우리 아이, 성적은 매우 좋은데 지능도 높지 않을까?
A: 대부분의 어머님들은 아이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아이가 수학을 100점을 받아와서 수학은 정말 잘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질적으로는 한 반에 100점이 10명 가까이 나오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즉 초등학교 때 성적은 중/고등학교 성적이 아니라는 겁니다. 초등학교 때는 지능이 높던 낮던 조금만 공부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중학교를 올라가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난이도는 높아지지만 시간은 점점 적게 주기 때문이죠. 초등학교 때 성적이 잘 나온다고 해서 아이의 지능이 높은 것도 아니며, 앞으로도 쭉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Q: 지능검사도 적절한 시기가 있나?
A
: 지능검사를 받아야하는 정해진 시기는 없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점을 미리 개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봤을 때 어렸을 때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 6세 부터는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가 언어성(어휘력과 이해력)이 부족한지, 혹은 공간지각능력이나 추론능력이 떨어지는지 미리 체크해서 훈련을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만13-14세 정도에 지능이 완성되기 때문에 어릴수록 강점지능은 계발, 유지시키고 약점지능은 보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Q: 아이 지능에 따라 학습 방법을 다르게 해야 할까?
A: 맞습니다. 머리에 따라서 학습 양과 난이도를 다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가 좋은 아이들은 대부분의 영역에서 처리능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대체로 집중력과 지구력도 좋기 때문에 난이도를 높여서 학습시키거나, 어머님이 원하실 경우 선행을 시켜도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능이 중간 정도거나 낮은 아이들은 본인이 가진 능력보다 너무 무리한 것을 시킬 경우 오히려 성취도에서 부정적인 효과가 생기거나, 학습 동기가 저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각각의 지능지수에 따라 공부의 양과 시간을 조절해 주고, 약한 영역을 어느 정도 강화시킨 후에 난이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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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혜 컨설턴트는 중고등 시절을 상하이에서 보내고 한국으로 대학을 진학했다. 취업 후 다년간 수많은 아이들을 직접 검사하고, 계발시키기 위해 훈련하며 몸소 느낀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에 관심을 가졌다. 아동 지능관련 교육학에 눈을 떠 공부하며 학지사 심리검사연구소에서 교육을 받았다, 청담동 민성원연구소에서 3년간 지능 검사와 학습검사 담당으로 근무하며,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아이 각각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그리고 약 10년만에 상하이로 돌아와 상하이 교민자녀들의 지능 학습 진로탐색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gyul86@naver.com
gyul86@naver.com    [황지혜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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