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자동차 '가격전' 수면위로

[2015-05-18, 14:59:26] 상하이저널

올 들어 자동차 판매가 감소하면서 자동차업체들의 '가격전'도 물밑에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고 18일 광주일보(广州日报)가 보도했다.


중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승용차 판매량은 530만5100대로, 성장율이 작년 동기대비 1.14%p 하락했다. 2월과 3월 연속 2개월 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탓이다. 뿐만 아니라 15년 연속 고속성장을 보여온 자동차 판매가 처음으로 연속 2개월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이에, 상하이GM, 상하이폴크스바겐, 이치-폴크스바겐, 동펑푸조, 베이징현대 등 다수의 합자브랜드 자동차업체들은 잇달아 자동차 가격인하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각종 우대방식을 통한 간접적 가격인하가 있었으나 제조업체가 직접 가격인하에 나서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자동차업계내에서는 재고압박이 만만치 않은 것이 가격인하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주, 상하이GM은 3개 브랜드의 11가지 차종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올 4월 이후 가격 인하를 발표한 6번째 합자기업이다.


지난 4월 6일 상하이폴크스바겐이 가장 먼저 가격을 인하, 2개 차종의 공식 판매가격을 인하했다. 이는 2010년이후 처음이다. 그 뒤를 이어 창안포드, 이치폴크스바겐, 동펑푸조, 베이징현대 등 업체들도 공식 판매가격 조정 또는 각종 우대혜택을 부여하며 가격인하에 나섰다.

베이징현대는 ix25를 제외한 기타 차종에 대해 2년 무이자할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한편, 일부 합자 브랜드 자동차제조업체들이 5월 생산량을 감소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자신광(贾新光) 이사는 "소문의 진실성 여부는 알수 없으나 현재 직면한 재고압력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가격인하 외에 감산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동차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신차가 출시되어야 시장경쟁력도 갖게 되는데, 신차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재고를 빨리 소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동차업체들의 가격할인은 앞으로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세계 최대 디즈니매장 상하이에 오픈 hot [1] 2015.05.18
      오는 20일 세계에서 가장 큰 디즈니매장이 상하이 푸동루자주이(浦东陆家嘴)에 문을 연다. 동방명주탑과 길 하나 사이에 둔 곳에 위치한 매장은..
  • 상하이자유무역구 확대, 수혜 부동산은? hot 2015.05.18
    올 4월 상하이자유무역구 범위가 확장되면서 그에 따른 수혜 부동산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18일 해방일보(解放日报)가 보도했다.상하이자유무역구 확장으로..
  • 청수담 “20년 경력의 주방장이 직접 만듭니다” [1] 2015.05.18
    한방족발, 보쌈, 쏘가리 매운탕으로 여름나기고온다습한 상하이의 여름 나기란 신체 건강한 청년에게도 쉽지 않다. 즈텅루에 위치한 ‘청수담’이 기름기는 쏙 빼고 단백..
  • “더위야 물렀거라, 설빙이 왔다” 2015.05.18
    한국 대표 디저트카페 ‘설빙’ 중국 1호점 오픈 설빙은 2013년 부산 남포동1호점을 시작으로 2년만에 500개 매장을 거느리는 한국대표 디저트카페로 자리잡았다...
  • ‘성룡이 죽었다고?’ 사망설에 휩싸인 성룡 hot [1] 2015.05.18
    최근 미국 CNM이라는 뉴스사이트가 ‘성룡의 사망’ 내용을 보도해 일대 파문이 일었다. 15일 CNM 뉴스사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성룡은 15일 오전 심장병으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7.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8.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9.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9.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10.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4.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5.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6.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